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검찰, '명태균·오세훈 대화 전 국민의힘 경선룰 결정' 문건 확보
5,975 8
2025.04.01 07:02
5,975 8

양측 협력 논의 전 與 서울시 보궐선거 문건에
명태균 "내가 제안" 주장한 '재질문 조항' 포함
"안철수와 단일화 과정서 도움" 明 주장도 수사


31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국민의힘으로부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작성한 '예비경선 여론조사 시행규칙안'을 제출받았다. 2021년 1월 15일 자로 작성된 해당 문건엔 그해 2월 초 진행된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물론, 3월 초 진행된 본경선 여론조사 규칙도 담겼다. 오 시장은 당시 경선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을 꺾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검찰은 '내가 (오 시장 캠프 실무를 총괄한) 강철원 전 서울시 부시장에게 재질문 규칙을 만들도록 제안했다'는 명씨 진술을 검증하기 위해 해당 문건을 제출받았다. 재질문 규칙은 지지 후보를 답하지 않은 응답자에게 '그래도 어느 후보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지' 재차 묻는 방식이다. 당시 경쟁자인 나 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도 확장성을 강조했던 오 시장에게 유리한 조항이다. 명씨가 이런 전략을 오 시장 측에 전달하고 재질문 규칙이 확정되도록 도움을 줬다면, 오 시장 측에서 명씨가 수행한 여론조사 비용을 후원자 등을 통해 대납시킬 동기로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검찰이 확보한 문건 내용은 명씨 주장과는 배치된다. 문건엔 응답자가 후보 적합도 관련 질문에 '없다' '모르겠다' 등으로 답하면 한 차례 다시 질문한다는 조항, 즉 재질문 조항이 담겼다. 문건이 만들어진 1월 15일은 명씨와 오 시장 등이 공식 만남을 갖고 여론조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지목된 1월 20일보다 앞선 시점이다. 문서 작성 시점만 봐선 명씨와 본격 소통하기도 전에 경선 룰이 이미 확정됐던 셈이다.

3월 초 본경선 직전 나 의원 측이 재질문 조항 등 경선 룰을 문제 삼은 적이 있는데, 이때 명씨가 '양보하면 안 된다'고 오 시장 측에 조언했을 가능성도 있다. 명씨는 2월 말 강 전 부시장으로부터 재질문 조항 등 여론조사 규칙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오 시장 측은 당시 이 같은 소통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 측은 검찰에서 "재질문 조항이 유리하다는 건 명씨 조언이 없어도 알 수 있는 것이고, 당시 룰 변경 협상이 이뤄진 적도 없다"고 진술했다. 김종인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최근 검찰 조사에서 "명씨가 서울시장 선거에 끼어들 틈이 없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민의힘 경선 후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명씨가 오 시장 측에 도움을 줬다고 주장한 다른 사안들도 사실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명씨가 실행한 서울시장 비공표 여론조사 일부가 조작됐다는 주장도 검증하고 있다.

https://naver.me/IItpea0t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74 01.08 46,134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11(일)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1.10 3,4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9,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685 이슈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 호러/스릴러 부문 연기상에서 나온 최초 기록 3 05:02 183
2958684 기사/뉴스 션, 정혜영 쏙 빼닮은 미모의 막내딸 공개 "주위에서 배우시키라고 해" [전참시] 04:44 1,261
295868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7편 04:44 74
2958682 이슈 모범택시 시즌3만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간략 소개글 15 04:20 1,087
2958681 유머 @: 헤이 그록, 사진 속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지워줘 03:56 1,063
2958680 이슈 딴게 아니고 구글맵 리뷰 볼때마다 ㄹㅇ 일본=정신병 근본국 이란거 뼈저리게 실감함 18 03:41 2,603
2958679 이슈 후덕죽 셰프 리뷰하는 단군 4 03:31 2,691
2958678 이슈 우리나라에서 커피광고모델 제일 오래한 사람 10 03:30 2,031
2958677 이슈 최근 유행하는 모수 (안성재 레스토랑) 초대권 사기 6 03:26 1,756
2958676 기사/뉴스 ‘솔로지옥4’ 이시안, 위고비 부작용 “3일간 정신 나가” 22 03:20 2,626
2958675 이슈 사람마다 진짜 갈린다는 인생 밥상.jpg 230 03:13 9,743
2958674 기사/뉴스 개런티가 573억원…다큐인가 뇌물인가 1 03:06 2,351
2958673 이슈 올데프 애니 영서 게임보이 챌린지 2 03:03 697
2958672 이슈 갈수록 라이브 말도 안되는 골든 (Glowin’ Version) 18 02:59 1,701
2958671 이슈 간호사 태움 간접체험 할 수 있는 드라마 장면.jpg 31 02:54 4,297
2958670 이슈 앙탈챌린지 한 엔하이픈 표정ㅋㅋㅋㅋㅋ 5 02:42 857
2958669 이슈 애착 담요 가져와서 까부는 아기 호랑이 설호ㅋㅋ 19 02:40 3,017
2958668 유머 어제자 송어축제 근황.gif 45 02:36 5,042
2958667 이슈 서로 그룹 챌린지 품앗이 한 씨엔블루 정용화 - 에이핑크 정은지 6 02:35 497
2958666 이슈 오늘 저녁 5시 도라이버 해체쇼-퍼스널컬러 검사 예고 4 02:32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