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호반과 자라섬, 명지산과 연인산, 유명산 등 명산이 많아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가평군이 이단 사이비의 명소라는 오명을 사고 있습니다.
경춘 46번 국도 가평 빗고개를 지나다보면 도로 양쪽에 에펠탑 형상의 대형건물과 벚꽃길 휴게소, 놀이동산, 스포츠시설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이단의 한축으로 불리는 박태선 전도관 분파인 에덴성회 소유 건물들입니다.
얼마 전 이단 신천지가 창립 40주년 행사를 하면서 전국에서 온 신천지 신도들을 실어 나른 수십 대 버스가 이곳에 주차하기도 했습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통일교는 가평군 설악면 일대에 한학자 총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천정궁을 비롯해 각종 시설이 밀집해 있어 이른바 통일교 타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통일교는 이달 초 한학자 이름을 딴 유람선 HJ크르즈를 가평 크르즈로 이름을 바꿔 북한강 천년뱃길 관광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신천지는 지난 2019년 지역 교계와 주민들의 반발로 불발된 박물관 건립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김길식 목사 / 로뎀나무의꿈교회
"가평군은 인구소멸지역입니다. 그래서 이단들이 항상 선거때마다 "스윙보트다 너희들 찾아와라" 그 때부터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당선된 때부터 정책 입안과정에 그 분들을 지지하는 정책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게 슬픈 현실입니다."
가평 지역 교회들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무분별하게 이단세력의 관광 상품에 현혹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장익봉 목사 / 청평장로교회
"5월에 본격적으로 출항을 할 때에 우리 자라섬에서는 꽃 축제가 시작이 됩니다. 분명히 가평크루즈니까 아무 경계심 없이 우리 성도들이 교회 예산을 가지고 성도들의 헌금을 가지고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써야 할 일들이 이단을 더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겠다하는 우려가 컸습니다."
가평군기독교총연합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통일교와 신천지, 에덴성회가 추진하는 관광사업들의 실체를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알리는 일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민현기 목사 / 가평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성명서 낭독)
"전국적으로 사회적인 문제의 온상이 되어 버린 이단사이비가 유독 가평군에서만 인정받고 있는 형국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앞으로 이러한 사례들이 계속 만들어져 갈 것에 대해서 주시하고, 실제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피력하는 바이다."
가평군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019년 신천지 박물관 건축을 무산시킨 사례처럼 교계를 중심으로 가평군살리기운동본부를 조직해 관광을 매개로 한 이단 세력의 침투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youtu.be/XfKbLwo3uXM?si=g7rmIM2mUnLEI-wG
+ 가평 에덴성회 안내도



이런 호텔 리조트 등 상업시설은 거의 신자들의 노동력 착취로 굴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