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정만화 프린세스의 주인공 <비욘-비이> 커플
작가는 사랑하는 캐릭터들이었는데 당시에 독자들이 거의 혐오 수준의 반응을 보임

남주 비욘
라미라 왕국의 왕자. 유모의 딸인 비이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며 사랑하게 됨
여주 비이. 평민인 유모의 딸
비욘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
경국지색의 미모와 해맑은 성격을 지님

여조 에스힐드
실세인 총리의 딸이자 비욘의 약혼녀
현실적이고 진취적이며 자존심이 강함

남조 레오
대대로 라미라 왕국에 충성하는 가문에 태어남
비욘, 비이와 함께 자란 친구임

어릴 때 비이와 결혼하겠다고 약속하는 비욘
그러나 비이가 위험해질까 염려한 비이 엄마(비욘 유모)는 비이를 빼돌려 산속에서 살게 함

진취적인 성격의 에스힐드는 레오에게 무술을 배우며 친구가 됨.
오로지 비욘밖에 모르는 레오를 보며 속상한 에스힐드.
둘은 서로 사랑하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음

성장한 비이는 비욘이 보고 싶다며 무작정 궁으로 돌아오고 둘은 눈물의 재회를 함


반대에 부딪힐 걸 예상한 비욘은 비이와 비밀결혼식을 올리고 비이 임신하게 한 후 비이를 왕비라고 선언함

졸지에 약혼녀 자리에서도 밀린 에스힐드는 신분이 한참 낮은 비이에게 머리 숙이는 치욕을 당한 걸로도 모자라

라미라는 왕비를 정할 때 주변 삼국의 동의가 필요한데 이를 어기고 강행한 비욘 탓에
주변국에서 시비를 걸 빌미를 제공해서
옆나라인 아나토리아 왕 (집착 광공 폭군)이 에스힐드를 자기 첩으로 보내라며 도발
양심상 비욘도 그러라고는 못하지만 마땅한 해결책도 없고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이 됨

빡친 아빠(=총리)가 반역까지 생각하자 에스힐드는 부모 몰래 아나토리아로 가려고 함

그러다 목숨까지 위험해진 에스힐드를 레오가 구하러 오고 둘은 사랑을 확인하지만

에스힐드 아빠는 아나토리아와 손잡고 반란을 일으켜 성공함.
에스힐드는 아빠에게 맞서 라미라의 재건을 위해 싸움

비이가 전쟁 중에 아이 옷 만들고 있을 때

에스힐드는 전장에서 싸우며
아나토리아 왕 암살하러 감

적군의 기습에 위험해진 순간 비이는 목숨바쳐
딸을 구하며 모성애를 보여주지만 이미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버린 탓에 별로 동정을 못받음
작가님은 비이 죽는 내용 그릴 때 잠도 못자고 우실 정도로 슬퍼하셨다는데 독자 반응은 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