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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톱배우도 예외 없다… 빠른 VOD 행의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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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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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가 어렵다는 말이 꾸준히 나온다. 톱배우가 이끈 신작이 나와도 금세 관심이 사그라들고, 작품은 조용히 VOD 행을 결정짓곤 한다.

송강호 박정민 등이 출연한 영화 '1승'이 대표적이다. '1승'은 지난해 12월 4일 개봉했는데, 같은 달 24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극장가를 찾았다. 이 작품은 지난달 3일부터 넷플릭스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톱스타들이 이끈 많은 영화들조차 영화관을 오랜 기간 채우지 못하고 VOD 행을 결정짓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미키 17'은 어려운 극장가를 살릴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영화관의 완벽한 구원자가 되지는 못했다. 다수의 외신은 '미키 17'이 북미 극장 개봉 18일 만인 25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결국 일정이 밀려 25일 VOD 공개가 이뤄지진 않았으나, '미키 17'이 빠르게 VOD 행을 진행할 뻔했다는 사실은 충격을 안겼다. 무려 봉준호 감독의 신작인 데다가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한숨 가득한 영화관… 신인 배우에겐 기회



영화가 개봉 후 VOD로 대중을 만나기까지의 기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많은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코로나19의 유행 속에서 영화관을 향하는 대중의 발걸음이 줄어들고 OTT가 발달하면서, 작품 측은 극장 실적 너머의 수익을 한층 집중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빠른 VOD 행인 것이다. VOD, IPTV 등 부가수익과 관련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손익분기점 돌파에 한 발자국 가까워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영화관 측에 위기 요소가 됐다. 롯데시네마 측 관계자는 본지에 "사람들에게 '금방 극장에서 작품이 내려가고 VOD로 공개가 될 테니 기다리자'는 심리가 생겼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제 VOD가 공개될 때까지 기다렸다 보게 됐다" "영화관에 잘 안 가게 된다" 등의 글이 게재됐다.

물론 빠른 VOD 공개에 어두운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소속사 측에서 VOD를 보고 그 작품에 출연한 신인 배우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극장에서의 흥행에 실패하고 역주행의 조짐도 없다면, VOD 공개가 빠르게 이뤄져 소속사에 의한 '원석 발굴'이라도 되길 꿈꾸는 신인들이 있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본지에 "OTT 등의 발달로 영화보다는 VOD가 대중에게 더 친숙해 졌다. 관계자들 또한 VOD를 통한 모니터링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9/0000856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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