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성 산불 막은 진화대원들‥"남은 불씨도 방심 못 해"
16,911 3
2025.03.28 20:33
16,911 3

https://youtu.be/zTEpal9egwg?si=zlDZ35oBUURPFt4M




진화 헬기가 철수한 한밤의 산비탈.

소방대원이 물을 뿌려 시뻘건 불길을 밀어냅니다.

밤사이 불길을 최대한 막아내야 해가 뜬 뒤 헬기와 동시에 본격 진화에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윤서/봉화소방서]
"체력이 다르지만은 또 하려고 하는 겁니다. 또 체력적으로 부담은 가는 건 사실입니다. 잠을 못 자고 계속 대기하는 상황이라서…"

낮이라고 편히 쉴 수는 없습니다.

큰 불길을 잡았더라도 낙엽 속의 작은 불티를 놓치면 다시 산불로 번지기 때문입니다.

[이수민/고양소방서]
"잔불을 빨리 정리해놔야 오후에 강풍이 불더라도 더 추가적인 확산 피해가 없도록… <다시 살아날 수 있는건가요?> 네, 살아납니다."


의성 산불이 휩쓸고 간 지역만 5개 시군 축구장 6만 3천여 개 넓이.

잔불이 남은 지역이 너무 많아 짧게는 24시간, 길게는 48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불탄 모습을 보면 쉴 틈이 없습니다.

그나마 소방차 급수 시간이 발판을 식탁 삼아 갖는 짧은 식사시간입니다.

[남궁경석/고양소방서]
"현장을 보면 그게 좀 힘든 것 같아요. 제가 힘든 건 괜찮은데… 이런 거 보면 안타까워서 그런 게 좀 힘든 것 같아요. 빨리 현장 마무리하고 가면 괜찮을 것 같아요."

산불로 희생된 공무원과 진화 인력들에 대한 비통함은 숨기지 못합니다.

[김재희/청도소방서]
"한 마디로 아마겟돈… 어떤 지옥에 와 있다, 이런 표현을 합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망하신 분들 소식 들었을 때 그때 가장 가슴이 아팠습니다."

149시간 동안 이어진 의성 산불.

주불이 잡혔다는 소식에 소방대원들은 잠시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김흥수/남양주소방서]
"비가 내리고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좀 주불이 잡힌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결같이 다 똑같이 걱정하는 마음이었으니까 다들 안도하시고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진화 현장의 인력들은 남은 불씨가 또 다른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잔불 제거 작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강은 기자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안윤선 / 영상제공: 소방청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462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203 11:31 5,3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9,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42,9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6,3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47,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1,2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0,7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447 기사/뉴스 씨앗도 비오는 소리 듣는다?…"발아 속도 최대 37% 높여" 5 18:53 270
419446 기사/뉴스 [단독] 더보이즈 9인, 소속사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180 18:50 18,500
419445 기사/뉴스 방탄중년단 5 18:43 1,203
419444 기사/뉴스 [단독] 쿠팡, 로비자금 2배 늘려 '트럼프 인맥'에 댔다…안보 사안으로 로비 논리도 확장 28 17:55 1,307
419443 기사/뉴스 내년부터 삼성 갤럭시폰에 日 교통카드 '스이카' 탑재한다 15 17:46 1,768
419442 기사/뉴스 유재석 혼자 해도 잘나가네…‘유퀴즈’ 시청률 고공행진 273 17:41 21,650
419441 기사/뉴스 '전북 8년 숙원' 국립의전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공공의료 공백 해소 기대 4 17:33 562
419440 기사/뉴스 "JTBC, 월드컵 중계로 1000억 원대 손실 예상" 36 17:32 2,417
419439 기사/뉴스 CJ ENM, 왓챠 인수 안한다 18 17:32 2,593
419438 기사/뉴스 "구매 다음 날 수령"…이케아, '내일 도착 배송' 시작 29 17:25 2,197
419437 기사/뉴스 선박 타고 中청도→제주 '밀입국'…30대 중국인 구속영장 17:09 210
419436 기사/뉴스 [단독] 오세훈 ‘한강 덮개공원’ 좌초 위기…‘반디클’ 준공승인도 불투명 18 17:00 1,548
419435 기사/뉴스 전쟁·지진·산불 줄줄이…日다카이치 “잠 좀 자고파, 식사 어려워” 내부 토로 29 16:49 2,235
419434 기사/뉴스 콜택시 잘못 타놓곤 애먼 시민·경찰관 7명 마구 폭행한 20대 징역형 55 16:47 1,876
419433 기사/뉴스 "캠퍼스에 멧돼지 돌아다닌다"…이화여대서 신고 잇따라 14 16:43 2,552
419432 기사/뉴스 사내이사가 117억 아파트 사면서 소속 법인서 67억 빌려 3 16:39 2,503
419431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1조원대 홍콩 빌딩도 살려냈다…타워535 사실상 '완판' 29 16:37 3,425
419430 기사/뉴스 시장 돌진해 '12명 사상' 70대, 1심서 집유…사고 직후 치매 진단 7 16:35 1,306
419429 기사/뉴스 [단독] 아티스트스튜디오, '재력으로 후려치는 환생경찰' 드라마화 추진 3 16:31 1,434
419428 기사/뉴스 혼다, 한국 진출 23년만에 철수...모터사이클만 유지 8 16:31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