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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명수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장은 27일 의성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2~25일 사이 미국 위성을 활용한 열 탐지 결과를 분석,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19년 강원 속초·고성 산불 때 시간당 초속 33m 바람이 불었고 이때 기록된 산불확산 속도는 시간당 5.2km였다"며 "시간당 8.2km는 자동차로 시속 60km를 달리는 정도로 아주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풍속으로 인해 지난 24일까지 의성 지역 근처에 머물러 있던 산불이 25일 오전 3시부터 영덕까지 약 12시간만에 51km나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