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거라면 일단 다 털고 보는 검찰
3,778 31
2025.03.26 11:15
3,778 31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2022년 11월의 어느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 몇과 이 대표를 만났다. 그해 8월 당대표에 당선됐는데도 그는 언론과의 접촉면을 최소화하고 은둔하다시피 해온 터였다.


식사 자리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기자들을 만나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가 오갈 때 이 대표가 말했다. “기자간담회 하면 어떤 질문들 나올지 뻔하지 않나?” 그의 푸념은 일리가 있었다. 당사와 국회의 대표 사무실이 압수수색당하고, 가장 가까운 참모들이 구속되는 동안 이 대표와 기자들의 질의응답 풍경은 대체로 서울 서초동 검찰청이나 법원 앞의 ‘피의자 포토라인’을 방불케 했다. 그와 측근들의 혐의점을 두고 입장을 요구하는 질문들이 이어졌다. 그날의 식사 자리에서도 오간 이야기의 절반은 검찰 수사에 대한 것이었다


“끝까지 털 거라곤 생각했지만, 없는 말을 지어내고 말을 바꿔가면서 털 줄은 몰랐다.” 이 대표의 변호인은 물론 변호사의 의뢰인들까지 별건으로 조사를 받고, 아들은 물론 아들의 친구들까지 눈물을 흘리며 호소해온다고 했다. 그는 “돈이 마귀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정치인이나 공직자가 돈 문제에 연루돼 패가망신하는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뜻이다.


그날 저녁 기자들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각자 밥값을 계산했다. 이 대표가 누군가에게 밥을 사기만 해도, 어떤 화살이 되어 날아들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그 뒤로도 이 대표와 기자들의 밥자리에선 계산대 앞에 줄을 서 각자의 밥값을 계산하는 게 관례로 굳어졌다.


전문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37555?sid=100


변호인부터 변호인에게 의뢰한 사람들, 아들, 아들 친구들까지 다 털고

밥값 계산으로 꼬투리 잡을까봐 기자들 있어도 따로 계산하는 관례가 생김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73 12.19 62,8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58 기사/뉴스 현직 약사, "박나래·햇님 복용 약은 필로폰 계열…사망 가능성 有" 강력 경고 [RE:뷰] 1 19:38 364
2942557 이슈 윤석열의 개목줄vs이재명의 황금열쇠 5 19:36 566
2942556 이슈 fromis_9(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LlVE CLIP 19:35 50
2942555 기사/뉴스 [단독] "합심해 트럼프 공략" 보고…미국 뻗친 '통일교 로비' 1 19:34 160
2942554 이슈 유튜버 배리나 2018년 이후 7년만에 유튜브 복귀 14 19:33 1,945
2942553 유머 남친한테 우산 안가져왔다고 하니까 13 19:33 1,227
2942552 유머 툥바오 발견하고 총알처럼 뛰쳐나가는 루이바오🐼💜🩷 16 19:31 890
2942551 이슈 이번주 10CM의 쓰담쓰담 2025 송년특집 <위대한 센치비 파뤼> 💃🏻🎉 이번 주 금요일 밤 10시 비밀스러운 밤이 시작됩니다🌙 3 19:30 318
2942550 이슈 앱스타인) 트럼프 소녀 강간, 피해자 의문의 자살처리 3 19:29 1,108
2942549 정치 [단독] "돈 한 푼 안 받은 걸로" 김규환-통일교 통화녹취 입수 7 19:28 384
2942548 유머 원덬이ㅇ보고 울고있는 포켓몬 만화(부제:제발 오늘봐줘) 8 19:28 369
2942547 이슈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가 부르는 캐롤 -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19:28 43
2942546 이슈 10년 가까이 자기 별명이 왜 병아리인지 몰랐던 엑소 세훈 11 19:27 872
2942545 기사/뉴스 [단독] '마약 혐의'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체포…성매매 알선 의혹도 조사 17 19:24 1,952
2942544 이슈 경기도 고양시민들의 고충 17 19:23 1,305
2942543 이슈 핫게 공문 실수가 드러난 과정 (결재라인 잘못❌ 인쇄에서 드러남⭕️) 38 19:23 3,947
2942542 정치 민주당 등 5개 당 "국민의힘 몽니 부리지 말고 연석청문회 협조하라" 19:23 64
2942541 유머 손종원 셰프에게 김풍작가 카드 준 당사자 나옴 ㅋㅋㅋ 14 19:22 2,837
2942540 유머 요즘애들은 모를 배달 문화 33 19:20 3,076
2942539 유머 산타🎄🦌🎅🏻 비행기 실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19:20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