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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덮치는데 "골프 계속 쳐"…캐디 "이 상황에? 겨우 탈출"

무명의 더쿠 | 03-26 | 조회 수 6998
https://img.theqoo.net/TifQkv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울산·경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격히 확산되며 심각한 피해를 낳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의 한 골프장에서 직원들이 불길이 번지는 데도 불구하고 근무를 강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골프장 캐디 A씨는 "산불에 죽을 뻔했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A씨는 불길이 번지는 골프장 주차장에서 탈출하며 촬영한 영상과 함께 위기상황에 대한 급박한 설명을 덧붙였다.



A씨에 따르면 해당 골프장은 평소에도 예약 취소가 어렵기로 유명했다. 그러나 22일 발생한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해 골프장 근처까지 불기운과 재가 날리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다.


골프장 측은 25일 자정쯤 고속도로 양방향 통제 재난문자를 발송하며 60팀 예약 중 5팀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예약자 55팀은 그대로 골프를 치러 왔다. 



A씨는 "오후 3시까지는 마스크를 쓰면 참을 수 있었지만 오후 3시30분쯤부터 갑자기 연기와 재가 심해지고 불길이 멀리서부터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불길이 가까워지고 바람이 거세지자 A씨는 고객들과 상황을 논의했지만 골프장 직원은 "후반을 시작해야 한다"며 계속 경기를 강행하라고 지시했다.


A씨는 "결국 우리 팀 고객님들이 '캔슬 안 해주면 그냥 우리가 가버리겠다' 하고 짐 싸서 집에 가셨다"며 "손님들도 상황이 심각하니까 환불도 안 받고 그냥 도망가 버린 거다. 그래서 나는 다행히 살아서 나왔는데 아직 코스 안에 다른 팀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골프장들이 돈에 미쳤다지만 이건 아닌 거 같다"면서 "오늘 역대급 대참사 날 뻔했다. 나는 일단 실직자 됐다. 골프장은 다 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 "영상 보니 정말 죽을 뻔했다" "골프장 주인은 행정처분을 받아야 한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5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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