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승원·황석영·안도현·류근 등 작가들 “정치적 기소, 역사에 부끄러울 판결 말아야”
- “대한민국의 미래 위한 선택”…26일 2심 선고 앞두고 문학계 탄원 물결 확산
오는 3월 26일 민주당 유력 대권후보인 이재명 당 대표의 공선법(공직선거법) 2심 선고를 앞두고 <사람의 길>의 작가 한승원과 <장길산>의 작가 황석영 등 유명 문인들이 재판부에 이재명 대표의 무죄 선고를 탄원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부친이기도 한 한승원 작가는 "삼가 선처를 바랍니다"는 친필 탄원서를 제출했다. <연어>를 쓴 안도현, <범도>를 쓴 방현석,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 등 베스트셀러 작가들도 직접 작성한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국민드라마 <서울의 달>을 쓴 김운경 작가도 친필로 "역사에 부끄럽지 않는 판결"을 호소했다.
김광석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작사가로 널리 알려진 류근 시인은 페이스북에 "가난으로 죽이고, 언론으로 죽이고, 법으로 죽이고, 마침내 칼로 죽이고자 했지만 이재명은 죽지 않았다"며 "망국의 벼랑 끝에서 이재명처럼 능력이 검증된 정치인이 살아남아 있다는 것은 그나마 한 줄기 빛"이라고 밝혔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지체되면서 국가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우리 공통체를 위해 가장 준비돼 있는 정치인이 과연 누구인가. 누가 이 진창에서 저 양지의 미래를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판결을 호소했다.
문인화가이기도 한 김주대 시인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탄원서>를 SNS에 올리고 “공유해주시면 좋아서 펄떡펄떡 뛰겠습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1 더하기 1은 이재명, 3 곱하기 3도 이재명’이라는 식의 얼토당토 않은 계산법에서부터 내란수괴가 계엄을 선포한 이유도 이재명... 이재명 악마화가 줄기차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향한 맹목적 악마화를 비판하고, 고통 받는 국민이 처한 상황을 담은 시 한 편과 함께 가장 큰 정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정치적 기소로 처벌을 받는 것은 국가적, 국민적 손실임을 재판부에 호소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문인들의 이러한 탄원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악마화와 정적제거를 위한 부당한 기소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무죄 선고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부당하고 집요한 공격과 여당의 사법리스크 부각에도 불구하고 모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해온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은 최근 들어 더욱 상승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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