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럽인, 미국 제품 보이콧 “내 돈 트럼프 경제에 쓰이기 싫어”
14,531 6
2025.03.26 08:17
14,531 6

덴마크의 한 수퍼마켓에서 과자 가격을 안내할 때 유럽산 제품 여부를 표기하는 별표가 붙이고 있다. AFP

덴마크의 한 수퍼마켓에서 과자 가격을 안내할 때 유럽산 제품 여부를 표기하는 별표가 붙이고 있다. AFP

 

 

“저는 더이상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사지 않을 거예요. 오레오도 마찬가지고요.”

 

아일랜드에서 영어와 역사를 가르치는 29살 교사 모야 오설리반은 최근 자신의 서랍장을 들여다본 뒤 문제를 발견했다. 크림치즈, 치약, 칫솔, 위스키, 탄산음료 모두 미국 제품이었다. 오설리반은 이들은 모두 버렸다. 미국산 구강제품 오랄비와 리스테린이 그의 욕실 서랍장에서 교체됐으며 미국산 위스키 잭 다니엘, 코카콜라도 냉장고에서 버려졌다.

 

최근 미국이 관세를 대폭 올리며 유럽과 무역 전쟁에 나서자 유럽인들이 미국 상품을 사지 않는 불매 운동에 나서고 있다. 25일 미 시엔엔(CNN)에 따르면, 덴마크 최대 유통업체 살링(Salling) 그룹은 이달 초 슈퍼마켓 가격 안내문에 유럽산 제품 여부를 표시하는 검정 별모양 스티커를 도입했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자국 영토에 병합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덴마크에서는 미국산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번진 상태다. 살링 그룹 최고 경영자는 링크드인에 “최근 유럽 브랜드의 식료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으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았다”며 “우리 매장은 전 세계 브랜드를 진열할 것이지만 선택은 늘 고객의 몫”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에서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스웨덴의 소비자 단체는 약 8만1천명의 회원을 모집했으며, 덴마크의 소비자 단체는 9만명의 회원을 모았다. 소비자 단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매번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이 미국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질문하고 유럽산 대체품에 대한 정보를 구하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영국에 사는 33살 우체부 블랙리지도 불매운동에 동참 중이다. 더 비싸더라도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대신 영국에서 생산된 크림치즈를 선택한다. 마요네즈 마니아라는 그는 미국산 헬만즈 마요네즈를 구매하는 대신 직접 만들어먹기 시작했다. 그는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사 마시곤 했는데 이제는 안 마신다”면서 미국산 시에라 네바다 맥주도 끊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혼자만의 운동이 아니라며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오설리반과 블랙리지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소셜 미디어 등에서 자신들의 분노를 공유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이 주장을 펼칠 방법에 대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있다.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이콧은 온라인에서 뜨겁게 번지며 더이상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쇼핑하지 않는 유럽인들이 늘고 있다고 시엔엔은 전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37521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 루온셀X더쿠🌿 올리브영 전체 판매 랭킹 1위 화잘먹장벽미스트! ‘루온셀 셀바이옴 에센스 100ml’ 체험 이벤트 272 09.11 39,09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016,7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46,8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49,9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56,7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4,5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0,3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6 20.05.17 8,869,4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7,9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5,6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6914 기사/뉴스 미국 경윳값 사상 최고…한국보다 비싸다 14:49 36
3156913 유머 복어 튀김 정식 1800엔 3 14:49 283
3156912 유머 어우 순해 짜증나.. 11 14:45 882
3156911 기사/뉴스 울산 해바라기센터 이전 예산, 시의회 상임위서 전액 삭감 6 14:44 283
3156910 기사/뉴스 "약 배송 확대 중단하라"…약사·시민사회 청와대 앞 한목소리 8 14:39 674
3156909 이슈 몬스타엑스 인가 막방 기념 착장 4 14:39 349
3156908 유머 일본에서 시대를 앞선 의상 무대를 보고 문화충격 투바투 (핫리미트 그거 맞음 ㅇㅇ) 14:39 619
3156907 이슈 꾸준하게 이상이 인스타에 댓글 남겼던 김고은 19 14:39 2,025
3156906 정치 용혜인 사퇴에 '현역 의원 불패' 두 번 깨진 성평등부…"인력풀 적어" 11 14:35 321
3156905 정보 아프리카 전통 부족 문화가 젊은세대의 반대로 사라져가는 이유 6 14:35 1,574
3156904 이슈 조여정 근육 수준 ㄷㄷㄷ 19 14:34 2,752
3156903 이슈 남자 멘헤라는 아무런 수요가 없다. 16 14:33 2,536
3156902 유머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 왼쪽 조이콘 삽니다 5 14:32 1,100
3156901 기사/뉴스 ‘유부녀 킬러’ 공효진 “고민, 부담 컸지만… 나에게 액션 열어준 작품” 종영소감 14:32 103
3156900 유머 말이 많은 강아지 14:31 296
3156899 유머 사람이었으면 뭘해도 해냈을 것 같은 재능몰빵 루이바오🐼💜 17 14:31 927
3156898 유머 윤남노 놀려먹는 직원들 ㅋㅋㅋㅋㅋ 6 14:25 1,436
3156897 유머 캬아앜암냠냠냠냠 🐈‍⬛ 4 14:25 338
3156896 유머 조용히 1100만을 향해 달러가는 영화 8 14:25 2,530
3156895 유머 몽골에서 말 타던 수현 한국 승마에 충격받은 이유 18 14:24 2,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