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하철·지하 고속도로·노후 상하수도…명일동 싱크홀 키웠다
12,548 28
2025.03.25 10:38
12,548 28

서울시 "여러 가능성 열어두고 사고 원인 조사 중"
지하 공사 때 '배수 작업' 중요…연약 지반도 영향

 

(서울=뉴스1) 전준우 윤주현 기자 =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은 노후 상수도관과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서울세종고속도로 지하 구간 공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2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노후 상수도관 파열과 지반의 특성,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및 지하 고속도로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하게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선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고,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유례없는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은 도로, 지하철 등 일대 전방위적인 지하 공사가 주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사고 장소 인근에는 현재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강동구 길동·명일동을 거쳐 강일동 샘터공원역까지 연결하는 공사다.

 

해당 구간 시공을 맡은 건설사 관계자는 "전날 오후 6시쯤 굴진(굴 모양으로 땅을 파는 공사) 작업 진행 중 굴진 면에 물이 흐르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대피했는데, 이후 땅 꺼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사고 발생 위치.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구간과 서울세종고속도로 지하 구간이 맞물리는 시작점이다.(네이버지도).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사고 발생 위치.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구간과 서울세종고속도로 지하 구간이 맞물리는 시작점이다.(네이버지도).

 


인근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도 지반 약화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와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는 하남 초이IC부터 지하로 진입, 강동고덕 IC까지 지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하 공사를 진행할 때 지하수를 빼내는 배수 작업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연약한 토사물이 같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지반이 약해졌을 수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하 공사를 할 때 지역별로 지하수 유속, 양이 다 달라서 지하수를 빼내는 배수 작업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지하수를 빼낼 때 연약한 토사물이 같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지반이 약해지고, 사고 구간 지반이 조금씩 침하하면서 대형 싱크홀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강동구 자체가 매립지가 많은 특성이 있다"며 "9호선 지하철 공사 등이 진행되면서 지하수를 빼낼 때 모래, 자갈 등 토사물이 같이 유입되면서 구멍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례없는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만큼 사전에 신속한 대처가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 지점 인근의 주유소 바닥 갈라짐 등이 발생해 이달 초부터 서울시와 강동구청에 민원이 제기됐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50233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29 02.28 50,5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3,5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2,7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3,1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7,8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8,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82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7편 04:44 15
3006828 이슈 사람마다 진짜 갈린다는 인생밥상.jpg 9 04:43 152
3006827 기사/뉴스 인천 32곳·김해 12곳…일본 소도시 하늘길 '폭발적 증가' 14 03:53 820
3006826 기사/뉴스 남규리 주연 숏폼 드라마 ‘인간시장’, 프랑스 페스티벌 본선 진출 2 03:48 921
3006825 유머 1억짜리 가정부 휴머노이드 7 03:46 1,622
3006824 기사/뉴스 美전문가 "호르무즈 장기봉쇄땐 韓 전력난에 수출 차질까지" 6 03:32 1,206
3006823 기사/뉴스 군산 금강 떠오른 20대男 시신…1월 실종 대학생 6 03:31 1,925
3006822 이슈 국가별 주식 개인투자자를 부르는 별명 18 03:23 1,699
3006821 이슈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팀이 만들려고 했던 배트맨 애니 10 03:22 870
3006820 기사/뉴스 이채민·문상민·김재원, 2000년대생 남주들의 등장 [N초점] 13 03:21 1,001
3006819 기사/뉴스 인천 송도 유럽형 스파리조트 2031년 개장···경제효과 2.8조 4 03:20 712
3006818 기사/뉴스 '하메네이 폭사' 이란에 닥칠 시나리오…정권 존속이냐 붕괴냐 03:18 254
3006817 유머 짜증내다가 방구뀜 2 03:18 900
3006816 기사/뉴스 [WBC] 야구대표팀 주장 이정후 "전세기 꼭 타고 싶어…7경기 다 할 것" 5 03:12 598
3006815 이슈 더럽다고 소문난 일본 센베 후기 26 03:07 4,585
3006814 기사/뉴스 트럼프 "이란 지도부 48명 사망…새 지도부와 대화할 것"(종합) 8 02:53 1,337
3006813 기사/뉴스 [속보]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서 美·英 유조선 3척 미사일 명중" 35 02:51 2,271
3006812 기사/뉴스 AI 무기화 막던 앤트로픽, 트럼프에 찍혀 美 정부서 ‘퇴출’ 10 02:46 1,534
3006811 유머 머리를 슥슥슥 만지고 싶은 둥지의 아기까마귀들 6 02:39 1,909
3006810 기사/뉴스 이시영, 6개월간 집 두 채 뜯어고쳤다…삼남매 뇌전증·3대 희귀질환 가정 ‘눈물’ 3 02:37 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