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들 아파, 저녁 챙겨주셨나” 월세 독촉 집주인에 삼계탕 끓여내라는 세입자 엄마
12,639 31
2025.03.24 15:16
12,639 31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계탕 한 번 나눠 줬더니’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 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임대인의 자녀로 보이는 글쓴이는 세입자 어머니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임대인의 자녀 A씨와 세입자의 부모 B씨가 나눈 대화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임대인의 자녀 A씨와 세입자의 부모 B씨가 나눈 대화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대화 내용을 보면 글쓴이 A씨는 ‘월세가 제 날짜에 입금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세입자 어머니 B씨와 대화를 텄다. “날이 많이 추운데 잘 지내고 계시냐”며 안부 인사로 시작해 “시간 나실때 입금 하시고 연락 부탁드린다”라고 예의를 차렸다.

이에 B씨는 “내일 넣겠다. 미안하다”고 답하면서 “혹시 저녁 챙겨주셨냐”고 물었다.

이에 A씨가 “저희가 식사를 챙기진 않는다”며 “식사 했는 지 한번 물어봐드릴꺼냐. (아들과)연락이 안되는 거냐”라고 답했다.

임대인 자녀 A씨와 세입자 부모 B씨가 나눈 대화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임대인 자녀 A씨와 세입자 부모 B씨가 나눈 대화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그러자 B씨는 “저번에 삼계탕 해 주셨다고. 맛있었다고 하더라. 날씨가 추워서 으슬으슬한데 애가 감기가 잘 걸린다”며 “혹시 삼계탕 해 주셨나 해서, 부탁 좀 드릴까 하고. 감기 들었을 때 그거 먹이면 빨리 낫더라”고 부탁했다.

A씨는 “그때는 저희 먹으려고 (삼계탕을) 만들었다가 인사하고 가길래 한 마리 덜어준 것”이라며 “원래 식사를 챙겨주진 않는다. 반찬은 가끔가다 챙겨주고 있지만 부모님(임대인)이 좋은 마음에서 학생분을 챙겨 준 거지 하숙생 개념이 아니지 않나”라며 지난 호의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자 B씨는 대뜸 “애가 아파서 부탁드린 건데 참 너무 하다”며 A씨를 질책했다. 이어 “잘 챙겨 주신다고 해서 계약했는데 그리 어려운 부탁이었는지”라며 “가까웠으면 제가 해 줬다. 멀리 있어서 저도 속 타는데”라고 인정을 호소했다.

A씨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당황스럽다”며 “(계약 때)잘 챙겨준다고 한 건 집에 문제가 없는 지 자주 들여다보고 문제 생기면 빠르게 수리해준다는 의미다. OO호 학생만 관리비 안 받고 빼드린 건데”라고 항변했다. 당황한 A씨는 “자식분들 식사 챙겨주시길 원하셨으면 하숙집을 찾으셨어야죠”라며 “아픈 아드님 걱정되시는 건 알지만 아픈 게 저희 탓도 아니고 그걸 저희보고 해달라고 하면 어떡하냐. 월세 25만원 받아 용돈 벌이하는 부모님이 원룸 학생들 식사까지 챙겨야하는 건 아니잖냐”고 말을 보탰다. 이어 “정 마음에 안들면 계약 해지하셔도 된다”라고 못 박았다.

A씨는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 거면 지금 확인해보겠다”고까지 했다.

 

https://v.daum.net/v/20250324134546724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1,0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28 이슈 중안부 운동 03:14 67
2957327 이슈 다리에 기대고싶은 강아지에게서 다리 치우기 5 03:13 97
2957326 이슈 한 번쯤은 들어본 국내 짤 원본 모음 1 03:11 66
2957325 이슈 유명한 예언가가 올해 세계 3차대전을 예언한 이유 7 03:06 735
2957324 이슈 임짱이 징징거리자 그래 알았다 하는 똥손들 1 03:05 381
2957323 정치 국회에서 의결하려고 하고 있대 문짝 부셔서라도 끄집어 내 3 02:59 294
2957322 유머 역시 찐은 다르다는 댓글이 많은 이번 낭만부부 에피ㅋㅋㅋ 3 02:55 566
2957321 이슈 알고보면 낙타의 친척이라는 동물 6 02:52 624
2957320 이슈 칼국수 파전jpg 3 02:48 749
2957319 이슈 강아지 예방접종 알레르기 반응ㅜ 5 02:44 712
2957318 이슈 댓글 난리난 여자들이 맨날 돈 없다고 하는 이유?ㄷㄷ 35 02:40 1,610
2957317 유머 옵치하는 사람들 생리 시작하면 "한조가 찾아왔다" 이지랄하는거 언제 안웃기지 5 02:24 1,030
2957316 이슈 관리에 관심 1도 없다가 부승관 때문에 관리에 눈 뜬 문가영.jpg 4 02:09 2,487
2957315 이슈 @: 한가인님 오타쿠의리 너무 고마우시다 갓반인이 <울어봐 빌어도 좋고> 👈제목에 경악하니까 11 02:02 2,358
2957314 유머 로맨틱 테토남의 정석 그 자체 01:59 951
2957313 이슈 암 투병하면서 남편과 한 공간에도 같이 있기 싫어졌다는 어떤 중년 여성..jpg 51 01:56 4,485
2957312 이슈 쓰레기는 처리해야 하지만 지방에 돈을 줄 수 없다는 서울시 근황 24 01:56 1,649
2957311 이슈 "5일 이상 나와야 주휴수당"‥제멋대로 규칙 만들어 임금 떼먹은 쿠팡 21 01:50 951
2957310 유머 비시즌에 컨텐츠 뽑을려고 야구선수들과 랜덤비빔밥 만드는 갸티비 10 01:47 1,039
2957309 이슈 두바이 쫀득 쿠키 만들기 5 01:47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