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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서울시 "GTX 철근누락 6차례 통보" vs 국토부 "별도보고 없었어"(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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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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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지하 철근 누락 시공 논란과 관련해 25일 "상황 발생 초기부터 국가철도공단에 진행 경과를 지속해 통보했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GTX-A 노선 공사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민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서울시가 중대한 시공 오류에 대해 별도 보고를 하지 않아 문제라고 지적하고, 공사 현장 안전도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 관련 서울시 입장'을 발표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작년 11월 13일 철근 누락 관련 내용이 포함된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국가철도공단에 최초 송부한 이후 지난달 24일까지 보강 검토 경과와 세부 시공계획을 6차례에 걸쳐 공문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작년 11월 10일 시공 오류 관련 내용을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감리단으로부터 보고 받고, 조속히 보강방안을 수립하고 현장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사흘 뒤 철도공단에 철근 누락 관련 사실이 포함된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공문으로 최초 통보했다.

이후에도 작년 12월 12일과 올해 1월 16일 철근 누락에 따른 보강 계획을 철도공단에 통보했으며, 올해 2월 19일, 3월 31일, 4월 24일 세부 시공 계획이 포함된 보고서를 발송하는 등 총 6회에 걸쳐 철도공단에 공문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국토부에서 공사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마치 심각한 구조적 부실이나 은폐 정황이 있는 것처럼 비칠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일관되지 않은 태도로 공사 현장의 혼란은 물론, 시민들의 불안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서울시 발표 이후 설명자료를 내고 서울시 매월 2천∼3천쪽 분량의 건설사업관리보고서에 철근 누락 내용은 별도의 긴급 보고나 요약 보고에는 포함되지 않아 중대한 시공 오류 사항으로 즉시 식별하기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작년 11월 이후 국토부·국가철도공단·서울시가 참여한 17차례 현장점검과 회의에서도 서울시가 관련 사항에 대한 별도 언급이 없었으며 작년 11월 중간 점검 때도 천장 균열과 벽체 누수는 지적하면서도 5층 기둥 철근 누락 문제는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토부가 공사 중단 가능성을 뒤늦게 언급했다는 서울시의 지적에 대해서는 "구조물 공사 중인 상황에서 지하 5층 기둥 강도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는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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