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연세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대위)가 지난 21일 의대 등록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의대생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부당한 압제’ ‘저항의 대상’ ‘연대의 의미’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력을 통해 억지로 누르는 행위를 뜻하는 ‘압제’와 어떤 힘에 굽히지 않고 버티는 ‘저항’, 함께 책임을 지는 ‘연대’는 주로 민주화운동이나 목소리를 낼 수단이 부족했던 시민사회가 주로 쓰던 언어다.
1,562 5
2025.03.23 12:09
1,562 5
oIxgNr

연세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대위)가 지난 21일 의대 등록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의대생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부당한 압제’ ‘저항의 대상’ ‘연대의 의미’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력을 통해 억지로 누르는 행위를 뜻하는 ‘압제’와 어떤 힘에 굽히지 않고 버티는 ‘저항’, 함께 책임을 지는 ‘연대’는 주로 민주화운동이나 목소리를 낼 수단이 부족했던 시민사회가 주로 쓰던 언어다. 의대생들은 스스로를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피해자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자가 입수한 연세대 의대 비대위의 ‘연세대 의과대학 학우분들께 드리는 글’을 보면 ‘저항의 대상’, ‘연대의 의미’, ‘부당한 압제’ 등의 표현이 나온다. 비대위는 정부와 대학의 휴학 승인 불허와 학칙에 따른 제적 통보를 협박으로 간주하며 “분명히 수용의 대상이 아닌 저항의 대상이라 판단한다”고 썼다.


비대위는 의대생들에게 ‘미등록 휴학’을 이어갈 것을 촉구하면서 ‘연대’의 의미를 강조했다. 연세대 의대 비대위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압박과 회유가 있었음에도 의대 학생들이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까닭은, 뜻을 함께한 학생들이 꾸준히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동했기 때문”이라고 썼다.

비대위는 입장문에서 ‘등록 후 휴학’은 복귀 의사가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며 미등록 휴학을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대학의 ‘부당한 압제’를 언급했다. 비대위는 “만약 학생들이 부당한 압제에 맞서지 않은 채 ‘등록 휴학 후 유급’이라는 선택지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학생들의 의지는 비상식적인 협박을 통해 충분히 약화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했다.


URdUZq

연세대에선 올 초부터 실명 공개, 휴학 인증 등 수업 방해 의혹이 꾸준히 이어졌다. 교육부가 연세대에서 불거진 수업 방해 사례를 수사 의뢰했고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 경찰은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의 인적사항을 특정해 학내 게시판에 조롱하는 글을 게시하거나 학생회 주관 공청회에서 휴학 동참을 압박했다는 제보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의료인·의대생들이 이용하는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수업에 복귀한 연대 의대생 약 50명의 실명 등이 담긴 명단이 공유된 사실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같은 수업 방해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비대위는 입장문 마지막 부분에 “끝으로, 학우분들 개개인의 자율 의사를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했다.


https://naver.me/xKE9CODG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킴픽! 올영 1등 세럼💦 화잘먹 금손 세럼 히알 피톤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 181 05.22 18,1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2,1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77,3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8,7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80,7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3,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4,5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6,1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6506 유머 '근데 왜 테드창이야? 너 영어이름 지을지 모르지?' 11:29 318
3076505 정치 윤석열은 참아도 이재명은 못 참겠다는 유시민 4 11:28 328
3076504 유머 에픽하이 팬미 포스터 5 11:26 471
3076503 이슈 2PM - I'll be back dance cover (장우영 개인직캠) +홍진경,주우재,김숙 ver 11:24 143
3076502 이슈 일뽕 중학생이 친엄마를 살해한 사건 14 11:23 1,283
3076501 유머 주이나 이거 던져조..(2시간째) 11:22 289
3076500 유머 중국 교환 중인데 ㅈㄴ 쓰레기처럼 살아서 한국가면 6 11:19 1,269
3076499 이슈 캐리어에 넣은 뱀이 나와서 난리 난 사건(뱀 주의) 6 11:19 578
3076498 이슈 레즈비언 딸을 품은 마초 가부장 정치인 4 11:15 2,236
3076497 이슈 회사 동료한테 소리지르고 나옴 5 11:14 1,066
3076496 기사/뉴스 “연구직이 메모리 생산직보다 성과급 낮아”…삼성전자 ‘노노갈등’ 후유증 16 11:14 877
3076495 유머 짜증내는 후이바오 🐼 8 11:14 976
3076494 이슈 이탈리아어 랩해서 알티타던 여돌 알고보니 1 11:12 780
3076493 이슈 매회 상승중인 SBS [멋진 신세계] 시청률 추이📈 16 11:11 764
3076492 이슈 감자튀김에 케찹을 꼭 뿌려야하는 이유 10 11:10 1,747
3076491 유머 유튜버 더들리가 가장 싸고 가장 비싸게 먹은 한끼 15 11:08 3,087
3076490 이슈 의외로 해리포터 다 읽고 본 사람들도 잘 모른다는 7 관련성 5 11:08 1,235
3076489 기사/뉴스 CJ그룹 여직원 330명 정보 유출, 내부자 소행 추정 1 11:07 548
3076488 이슈 아이오아이 김세정 정채연 셋로그 19 11:07 1,124
3076487 이슈 갓진영 2nd EP COMBACK LIVE STAGE 7 11:06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