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지호·김봉식 측 내란혐의 부인…"치안 임무"·"폭동 아냐"
18,242 16
2025.03.20 14:47
18,242 16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가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0일 조 청장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경찰 지휘부 4명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 청장 측 변호인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치안 임무를 수행한 것에 불과하다"며 "국헌문란이나 내란 목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사령관 지시에 따라 국회 통제를 강화했지만, 포고령에 따른 지시로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며 "실질적으로 월담자를 통제하고 계엄이 조기에 해제될 수 있도록 사실상 기여했다. 범죄에 대한 본질적 기여가 없어서 내란죄 공범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측도 "국회에 최초로 투입된 기동대 360명만으로는 내란죄에 해당하는 폭동 요건이 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함께 법정에 선 윤승영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치안감)과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총경)도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윤 전 조정관 측은 위법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경찰 본연의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내란에 가담해서 중요임무 종사 목적을 가졌는지 검찰이 입증하지 않으면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했다.

목 전 경비대장 측도 "피고인은 비상계엄 당시 집에 있다가 언론을 보고 알았을 정도로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폭동을 일으킨 고의가 없고, 국헌문란의 목적도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네 사람이 유사한 혐의를 받는 만큼 재판부는 향후 재판을 병합해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기일은 오는 31일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848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6 12.23 24,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8,5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83 유머 [흑백요리사] 이 아저씨 어르신 칼 뽀려쓰는 거 경력직이야 왜 ㅋ 4 05:35 968
294278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3 05:33 109
2942781 유머 🐱안녕하세요 출장 요리사 고등어 입니다~ 5 05:31 94
294278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3 05:26 103
2942779 이슈 가끔 샤워하다 치매가 의심 될때 40 05:15 2,157
2942778 이슈 D-1❤️‍🔥 3년만에 연말콘서트하는 헤이즈 1 05:13 111
294277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100편 4 04:44 142
2942776 유머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9가지 방법🎄 8 04:43 686
2942775 이슈 스파이더맨인가 아파트 벽을 저렇게 탄다고??? 4 04:41 873
2942774 이슈 같은날 훈련소 입소했는데 너무다름 9 04:35 1,997
2942773 이슈 사실 개성주악이 아닌데 한국에서만 개성주악으로 불리는 것.jonmat 22 04:14 3,038
2942772 이슈 2025년 일본 남성 아티스트 인기도TOP5(12개국가와 지역) 13 03:53 1,001
2942771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2 03:51 2,299
2942770 유머 나 초밥 알러지 있어.X 11 03:43 1,706
2942769 이슈 [흑백요리사 2] 말솜씨 여전한 최강록 12 03:42 2,329
2942768 이슈 신인 아이돌 롱샷 자작곡 제목이 '좋은 마음으로'인 이유 2 03:26 589
2942767 정보 단돈 1.5만엔으로 최애보며 식사하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파티.jpg 19 03:25 3,228
2942766 이슈 4년전 오늘 공개된, 전소미 "Anymore" 뮤직비디오 1 03:07 191
2942765 이슈 수서행 srt나 동서울 버스터미널행 버스에 어린 아기가 안달래지게 울면 한번만 더 참아보세요.. 39 02:59 3,949
2942764 유머 중국애들은 신상정보같은거 유출 안되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32 02:56 5,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