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한 유명 클럽 앞에서 단체로 마약을 복용한 이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TV조선 취재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일당 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유명 클럽 앞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마약 투약 후 클럽에 입장해 함께 술을 마셨는데,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그 중 한 명인 2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클럽 앞 골목에 쓰러졌다.
"사람이 죽은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클럽 직원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었다.
여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곧바로 이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일당을 추적해 남성 2명을 이날 오전 긴급체포하고, 나머지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투약한 마약은 환각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약물로, 다량을 복용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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