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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돌싱 50년' 정혜선 "재혼 안한것 가장 잘한 선택…남자 목마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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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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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연기 인생을 이어가고 있는 정혜선은 "미혼일 때는 (바빠도) 괜찮았는데 아기 낳고는 힘들었다, 우는 애를 업고 책을 외우면서 연습했다, 그래도 배우는 선택을 받는 거다, 도마 위에 있는 요리 재료다, 선택받지 않으면 매일 쉬는 거 아닌가, 작품이 오는 게 늘 감사하고 그렇게 일을 많이 하니까 다른 사람처럼 여행하거나 내 삶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정혜선은 혼자 세 자녀를 키우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이 인생에서 큰 위기였다고 했다. 그는 "그런 거(경제적 어려움)는 열심히 벌어서 갚으면 된다, 나는 서른한 살에 빚쟁이에게 많은 괴로움을 당했다, 일하면서 갚았다, 텔레비전 일(연기)만 하면 그건 일도 아니다, 예를 들어 지방 술집에 가서 노래도 하고 내 분야도 아닌데 그렇게 산 세월도 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값지고 보석 같은 삶을 산 것 같다, 그렇게 살아서 오늘날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는 거다, 젊어서 고생은 금을 주고도 못 산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그런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MC인 김재원 아나운서가 "요즘 젊은이들은 그 세대의 어려움과 고통이 있다,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세대가) 위로해 주기 어려운 어려움과 고민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혜선은 MC들이 "요즘은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이라고 하는, 친구는 없냐?"라는 물음에 "하도 많아서 지목을 못 하겠다, 직장에 나오면 다 후배들이다, '누이' '어머니'라고 하고 다 가족처럼 생각한다, 남자가 목마르지가 않다"라고 했다.


재혼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내가 제일 잘한 게 재혼하지 않은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송선미에게도 "정혜선은 정혜선이고 송선미이고 각자의 취향이 있는 것 아니겠나, 나는 자식이 셋이나 돼서 다른 남자를 만나면 이 아이들이 어떻게 되겠나 싶더라, 선미는 너무 예쁘고 아깝다"라고 말했다.


정혜선은 1961년 KBS 공채 탤런트 1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 이혼해 홀로 세 자녀를 키웠다.




윤효정 기자



https://v.daum.net/v/2025031813502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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