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속보] 중국, 서해에 수상한 철골 구조물 무단설치…한국 함정 급파, 해경 대치

무명의 더쿠 | 03-18 | 조회 수 5034

中, 어업용 주장…'영유권 주장' 근거 만들려는 것 아니냐 의혹 제기

 

중국이 이어도 인근의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철골 구조물을 두고, 우리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가 중국이 막아서면서 양측 해경이 대치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30분쯤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조사선인 온누리호(1422t급)를 잠정조치 수역으로 보내 중국이 무단 설치한 구조물에 대한 점검을 시도했다. 정부는 미리 해경 등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온누리호가 구조물에 약 1㎞ 거리까지 접근하자, 중국 해경과 고무보트 3대에 나눠 탄 민간인들이 온누리호에 접근해 조사 장비 투입을 막았다. 이에 대기하던 한국 해경도 함정을 급파해 현장에서 중국 해경과 2시간여 대치했다.

중국 측은 대치 당시 '시설이 양식장이니 돌아가달라'라는 취지로 말했고, 우리는 '정당한 조사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중국 측 민간인들이 작업용 칼을 소지한 상태였지만, 대치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은 서해 중간에 한국과 중국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수역의 일부로, 양국 어선이 함께 조업하고 양국 정부가 수산자원을 공동 관리한다. 항행과 어업을 제외한 다른 행위는 금지된다.

하지만 근래 중국 측이 이 수역에 직경·높이 각 수십미터 규모의 이동식 철골 구조물을 잇따라 설치하면서, '영유권 주장'의 근거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후략

 

박양수 기자(yspark@dt.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941879?type=breakingnews&cds=news_my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강하늘X유해진X박해준 영화 <야당>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5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산불 피해에 종교계 구호 잇따라‥여의도순복음 10억 원 지원
    • 20:46
    • 조회 151
    • 기사/뉴스
    3
    • 이준석, 산불피해에 “깔끔하게 전소” 말실수…허은아 “감수성 실종” 비판
    • 20:44
    • 조회 969
    • 기사/뉴스
    14
    • 기약 없는 선고일에 헌재 앞 '집중 투쟁'‥내일 대규모 집회
    • 20:43
    • 조회 169
    • 기사/뉴스
    1
    • [속보] '879경기 63골 186도움' 월클 DF, '성폭행' 혐의 벗었다...'1년 4개월' 만에 무죄 판결
    • 20:42
    • 조회 618
    • 기사/뉴스
    • 헌법 수호 최후 보루 헌재‥존재 의미 증명해야
    • 20:40
    • 조회 327
    • 기사/뉴스
    9
    • 임명 거부는 국헌 문란‥권한쟁의 청구
    • 20:35
    • 조회 321
    • 기사/뉴스
    2
    • 의성 산불 막은 진화대원들‥"남은 불씨도 방심 못 해"
    • 20:33
    • 조회 194
    • 기사/뉴스
    1
    • "시간 낭비 더는 그만" 꽃샘추위에도 거리로 나온 시민들
    • 20:33
    • 조회 349
    • 기사/뉴스
    • 美 법원 제동에도…대낮 길 걷던 유학생에 수갑
    • 20:32
    • 조회 707
    • 기사/뉴스
    7
    • '불쏘시개' 소나무, 또 산불 키웠다‥정부 '숲 관리' 도마 위에
    • 20:31
    • 조회 465
    • 기사/뉴스
    6
    • 방심위,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일부 게시글 ‘삭제’ 의결
    • 20:23
    • 조회 682
    • 기사/뉴스
    2
    • 성균관대 의대, 복귀시한 자정까지 연장…"학생들 문의 많아"
    • 20:12
    • 조회 528
    • 기사/뉴스
    8
    • ‘마녀사냥’ 우려에…서울의대, ‘비대면 수업’ 진행
    • 20:10
    • 조회 633
    • 기사/뉴스
    11
    • [속보]산불 용의자 손놓고 있던 의성군, 논란 일자 뒤늦게 “경찰에 이첩”
    • 20:07
    • 조회 2118
    • 기사/뉴스
    24
    • “계속 부족한데 또 늘려?”.. 세수 부족 사태에 정부가 선택한 방법, 국민들의 ‘반응은?’
    • 19:57
    • 조회 703
    • 기사/뉴스
    • 연세의대 미등록 의대생 1명 제적 처리
    • 19:54
    • 조회 5929
    • 기사/뉴스
    44
    • 산청 산불, "오늘 밤 끝장낸다"…잔여 화선 4㎞·주불 진화 목표(종합)
    • 19:43
    • 조회 531
    • 기사/뉴스
    1
    • 휴대전화 화면 가득 '알몸 여성'…지하철서 당당히 음란물 본 20대男[영상]
    • 19:42
    • 조회 2177
    • 기사/뉴스
    6
    • 담수용량 5t 치누크 등 4대 산불현장 투입…미군 측 “끝까지 함께”
    • 19:40
    • 조회 899
    • 기사/뉴스
    1
    • “헌재 선고 지연, 조한창 주목하는 이유” 한동수(전 대검 감찰부장)·이범준(서울대 법학연구소)
    • 19:39
    • 조회 1770
    • 기사/뉴스
    1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