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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유퀴즈' 출연 '저속노화 교수'도 결국 병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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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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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저속노화'를 알려 화제가 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이달 초 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월 전공의 이탈로 인한 업무과중 때문으로 파악된다.

18일 정 교수는 뉴스1에 "결국 못 견디고 이달 초 휴직을 했다. 4월까지 그동안 못했던 논문과 연구, 행정 등을 하면서 보낼 것"이라며 "한 번 쉬어보니 전공의들이 왜 안 돌아오는지 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리 오래 일해도 당연히 갈려야 하는' 상급종합병원의 논리는 한 주에 100시간쯤은 일해야 한다는 거였는데, 지금 보니 돌아가서 다시 예전처럼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휴직 직전인 지난달 정 교수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업무과중과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며 지병이 악화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당직 표를 살펴보면 31일 중 13일이 당직이었다. 정 교수는 "오전, 오후 외래를 다 보고 외래를 보기 전에는 입원 환자를 보면서 밤에는 이렇게 당직을 선다. 이걸 1년 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당직 때는 12시간 이상 밤샘 근무를 한다. 오전과 오후에 외래와 회진을 보고 이틀에 한 번꼴로 당직을 섰다면 최소 주 100시간 이상 근무를 1년간 이어온 것이다.

이미 외래와 입원 환자를 살피는 회진만으로 풀타임 근무 시간을 충족하는데 전공의 이탈로 남아있는 소수의 교수와 전임의들이 전공의들이 해온 업무를 모두 담당해야 해 업무가 늘어난 상황이다.

의정 갈등 이후 비상진료체계가 1년 이상 가동되며 병원이 문제없이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병원에 남아있는 의사, 간호사들은 업무 부담으로 건강 악화와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35683?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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