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쿠팡 물류센터 사망 노동자, 부검 1차 소견은 ‘심장 문제’
23,477 9
2025.03.18 07:48
23,477 9
지난 13일 경기 안성시 쿠팡 안성8센터에서 야간작업 중 사망한 A(55)씨의 사망 원인이 심장 문제로 인한 내인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1차 소견이 나왔다.


17일 <매일노동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국과수는 A씨 부검을 마치고 부검을 의뢰한 안성경찰서에 “고인 사인은 심장 문제로 인한 내인사”라는 1차 소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인사란 사고나 타살이 아닌 신체 내부 문제로 사망한 것을 의미한다. 안성경찰서·국과수 관계자는 “부검 완료에 따라 유족에게 시신이 인도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고인 사인이 심장질환이라는 소견이 나오면서 업무상 재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야간근무·교대근무는 뇌·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소다. 다만 고인은 물류센터에서 7일만(2024년 하루 포함) 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업무 과부하 여부나 업무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3일 오후 9시42분께 경기 안성시 안성8센터 1층에서 수동 운반차로 물품을 옮기다 쓰러졌다. 동료가 발견해 쓰러진 지 17분이 지난 오후 9시59분께 119에 신고했고, 이후 안성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고인은 출고 업무를 맡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일용직으로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야간조로 일했다. 지병이 있었는지 여부는 유족에게 확인받지 못한 상태다. 쿠팡은 사고 뒤 “고인은 (지난해에는 근무이력이 없고) 올해 들어 간헐적으로 총 6회 일용직으로 근무했고, 경찰이 지병 등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노조는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의 연이은 사망에도 사쪽이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관계자는 “고인이 쓰러진 뒤 20여분 지나 발견됐다는 것은 쿠팡의 초기대응과 관리가 부족했다고 볼 수 있어 관리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며 “해당 센터가 특별히 업무강도가 높다는 근무자들의 증언도 있어 일용직에게 업무가 집중된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회는 “고인은 올해 간헐적으로 총 6회 일용직으로 근무했다”는 쿠팡 설명도 반박했다. 고인 사망과 업무 연관성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지회 관계자는 “지회 조사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달 28일 첫 근무를 시작해 사망일인 13일까지 2주간 6일 집중 근무했다”며 “간헐적으로 근무했다는 쿠팡의 표현은 그간 과로사 책임을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6825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5 01.08 18,0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6,8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0,5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015 유머 초1 조카한테 장난 쳤는데 넘 착해서 민망 ㅋ 1 20:51 277
2958014 정치 법원 앞 尹 지지 집회 신고 2000명…온 사람 ‘20여명’ 4 20:47 324
2958013 이슈 "복공주의 황가 어용사진사가 공주를 촬영하러 왔다"🐼💛 6 20:47 488
2958012 이슈 허찬미 근황.................jpg 9 20:47 1,424
2958011 정보 브루노 마스 투어 일정 13 20:46 872
2958010 이슈 밴드버전으로 잇츠라이브 찢은 에이핑크 1 20:46 67
2958009 정치 대통령한테 피자 받은 외교부🍕🎉 7 20:45 722
2958008 유머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골댕이 6 20:44 223
2958007 유머 16기 영숙이 말하는 취준생 멘탈천재되는 법 7 20:44 591
2958006 유머 신조어 + 판교어로 회의 하기 6 20:44 486
2958005 이슈 쿄로의 15번째 생일파티에 초대합니다♥ (ft.VIP게스트 사랑) 1 20:43 182
2958004 유머 얼죽아 외치며 외국인 무시하는 한국인 7 20:43 867
2958003 유머 장현승 충격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26 20:43 2,257
2958002 이슈 전두환 손자 웹툰에 나오는 미국의 인맥사회.jpg 9 20:42 1,563
2958001 유머 꽁꽁 언 얼음판 위에 착지하는 오리 4 20:42 178
2958000 기사/뉴스 [단독] ‘악플 고소’ 손담비, ‘성범죄’ 시동생과 같은 변호사 썼다 1 20:42 367
2957999 정치 日에 전방위 ‘희토류 보복’ 시작한 中…日 "중국에 조치 철회 요구" 19 20:40 351
2957998 이슈 요즘 훈훈하다고 팬들 반응좋은 고딩 비주얼.twt 2 20:40 769
2957997 이슈 순둥이 시츄 성격 테스트 2 20:39 314
2957996 유머 @: 자기가 고양이란 사실도 까먹은듯.twt 3 20:39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