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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충격' 월드컵 때문에 '개 300만 마리' 떼죽음…"FIFA 아무 것도 안 하네" 비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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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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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의 어두운 이면일까.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모로코가 월드컵을 위해 개 300만 마리를 도살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모로코는 길거리의 개를 처리하기 위해 총으로 쏘거나 독극물이 든 음식을 던져주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모로코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대회 준비에 신경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과연 이러한 방식이 옳은지는 의문이다.

더 큰 문제는 월드컵 개최 주체인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와 관련해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경기장 건설에 투입된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등 인권 문제를 외면했다는 비난을 받았던 FIFA는 이번에도 모로코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 중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월드컵을 앞두고 300만 마리의 개가 도살되고 있지만 FIFA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현재 모로코가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개 300만 마리를 처분하기 위해 대량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중"이라며 "이는 모로코에서 동물 살처분이 금지되어 있다고 판결한 FIFA의 입찰 평가 보고서와 상반된다고 보도했다.

국제동물보호복지연합(IAWPC)의 회장 레스 워드는 '더 선'을 통해 "모로코에서는 악마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모로코 정부는 동물 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 그들은 개를 지키기는커녕, 개를 처리하기 위해 '약국'과 '병원'을 세우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워드가 말한 '약국'과 '병원'은 은어로 해석된다.

그는 "개들은 도살장에서 겁먹은 동물들의 무리 속으로 던져진다. 그들은 개들에게 먹이와 물을 주지 않는다. 먹이를 준다고 해도 독이 든 먹이로 개들을 죽인다. 그 결과 개들은 굶어 죽거나 서로를 먹기 시작한다. 다른 개들은 총에 맞고, 독살된 뒤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더 선'은 "모로코 당국은 2019년부터 불법으로 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30만 마리의 유기견을 죽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 방식을 통해 매년 약 80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광견병이 종식될 거라고 주장하지만, 동물 운동가들은 살처분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더 선'에 의하면 모로코의 상황은 개를 일부러 잡아서 주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사람까지 생길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다. 과거 한국에도 존재하던 일명 '개장수'가 현재 모로코에도 있는 셈이다.

하지만 FIFA는 이런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워드 회장은 '더 선'에 IAWPC가 매주 FIFA에 사진과 영상을 첨부한 서신을 보냈고 있으나 FIFA에서 답장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FIFA는 침묵을 유지하며 이에 가담하고 공모 중"이라고 하소연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11/0001839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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