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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불난 집에서 발견된 31㎏ 남성…20년 넘게 갇혀 있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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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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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들을 20년 간 감금 및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코네티컷주 거주 여성 킴벌리 설리번(56). [미국 코네티컷주 워터버리 경찰서]

의붓아들을 20년 간 감금 및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코네티컷주 거주 여성 킴벌리 설리번(56). [미국 코네티컷주 워터버리 경찰서]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미국의 한 30대 남성이 20년 넘게 의붓엄마에게 감금당했다가 집에 불을 질러 가까스로 탈출했다.

13일(현지시간) AP 통신,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코네티컷 경찰은 지난달 17일 오후 8시 40분께 하트포드 남서쪽 워터베리에 발생한 화재로 출동한 한 자택에서 수십년 간 학대와 감금을 당한 32세 남성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라이터와 손 세정제, 종이를 이용해 집에 불을 질렀으며, 방화 이유에 대해서는 “자유를 원해서”라고 말했다.

발견 당시 A씨는 30대 성인 남성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왜소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키는 5피트 9인치(약 175cm)로 몸무게는 68파운드(31kg) 밖에 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 감금이 11살 무렵부터 시작됐으며 2.4 X 2.7m의 작은 방에서 생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20년 이상 억류된 상태로 장기간 학대, 굶주림, 극심한 방치, 비인도적인 대우를 견뎌왔다”며 감금 기간 동안 어떠한 의료 및 치과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도 스파뇰로 경찰 서장은 “이 피해자가 20년 이상 겪은 고통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다”고 토로했다.

https://v.daum.net/v/2025031707435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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