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방해되면 보수법관도 비난…사법부 위협하는 극렬 지지층
3,330 7
2025.03.17 10:39
3,330 7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시행한 각종 정책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자 지지자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분노는 연방대법원 보수화의 상징적인 존재인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에게도 향하고 있다.

배럿 대법관은 2020년 9월 진보적 여성 대법관이었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별세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을 강행한 여성 법조인이다.

이후 배럿 대법관은 미시시피주의 낙태금지법에 대한 합헌 판결 등으로 보수파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지지층은 배럿 대법관을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하고 있다.

예일대나 하버드대 출신 남성 법관이 아닌 그가 대법관이 된 것은 공화당 내 DEI 정서 때문이었다는 취지다.


배럿 대법관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가톨릭 계열 명문대학인 인디애나주 노터데임대학 로스쿨을 나왔다.

이 같은 공격은 최근 연방대법원이 국제개발처(USAID)의 외국 원조와 관련한 하급 법원의 결정을 번복해 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을 5대 4로 기각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배럿 대법관이 진보성향의 대법관들과 함께 기각에 표결했다는 사실이 트럼프 지지층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평가다.

트럼프 행정부 관료와 극렬 지지자들의 비판은 연방 지법, 항소법원 판사들에 대해서는 더욱 노골적이다.

민주당 성향 로펌의 활동을 제한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에 제동을 건 워싱턴DC 연방 지법의 베릴 하월 판사도 공격 대상이 됐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리(유타) 연방 상원의원은 하월 판사의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부패한 판사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에 해고된 연방 기관 수습 직원 수천 명을 복직시키라는 명령을 한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윌리엄 앨서프 판사도 공격을 받았다.

채드 미젤 법무부 장관 비서실장은 지난 12일 엑스(X·옛 트위터)에 엘서프 판사의 복직 명령을 언급하면서 "국가의 권력을 사법부가 장악하려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사실상 '2인자' 역할을 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예외가 아니다.

머스크는 지난 2월 X(옛 트위터)에 "미국에서 민주적 지배 질서를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탄사들을 탄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재무부의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막은 뉴욕주 연방법원 판사를 겨냥한 발언이다.

일단 사법부는 이 같은 비난이 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판사들과 가족들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27267?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6 01.08 42,1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5,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9,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186 기사/뉴스 [단독]국토부, 쿠팡 1조 물류센터 매각 신청서 '퇴짜' 4 19:08 563
2959185 유머 화딱지 난 중국 아줌마.gif 2 19:08 380
2959184 이슈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이유 11 19:06 1,061
2959183 유머 권유리: 나 아이돌들하고 비행기 타고왔어! 9 19:05 1,468
2959182 기사/뉴스 "긴장할 수준 아닌 듯"…무인기 논란에도 접경지 분위기는 차분 19:04 173
2959181 유머 샘킴 새 프로필 사진에 달린 애정어린 악플(?)둘 ㅋㅋㅋㅋ 6 19:04 848
2959180 이슈 TWS (투어스)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Dance Practice 1 19:04 59
2959179 이슈 [한글자막] 나폴리 맛피아에게 흑백요리사 시즌 1 우승자가 누군지 묻다 3 19:03 811
2959178 이슈 아이브 안유진 인스타 업뎃 (골디 레카 착장🤍) 7 19:03 369
2959177 이슈 [BWF🏸]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남자복식 서승재 김원호 우승 8 19:03 224
2959176 기사/뉴스 전통 고집하다간 연 300억 적자…여대 공학 전환은 '생존'의 문제[ony 이데일리] 3 19:03 352
2959175 유머 이해하면 슬픈 사진 7 19:01 1,377
2959174 기사/뉴스 전통시장 보호 ‘마트 규제’ 쿠팡만 키운 꼴… “핀셋 완화해야” 5 19:00 362
2959173 유머 근본없는 야드-파운드가 동양의 척관법에 대들면 안되는 이유 1 19:00 373
2959172 정치 與, 최고위원 보궐 '친청계' 승리…강득구·이성윤·문정복 당선(상보) 8 18:59 236
2959171 유머 강변역 터미널인데 군인들 앞에서 어떤 초딩이 "나 군대갈때는 통일되서 안갈거야!" 이래서 7 18:59 1,595
2959170 이슈 짹에서 반응 좋은 어제 제니 무대 스크린샷 15 18:54 2,173
2959169 이슈 2025년 서양권 한정으로는 골든 버금가는 급으로 메가히트했다는 노래 5 18:53 2,291
2959168 유머 하유미 "이게 내 교양 이다" 헤비메탈 ver. 7 18:51 639
2959167 이슈 올데프 타잔 인스타그램 업로드 2 18:51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