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故 휘성 동생 ‘형의 깊은 외로움, 가족도 어쩔 수 없었다’… 동료들 자책
27,320 0
2025.03.16 21:37
27,320 0

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가수 故 휘성이 팬들과 동료들의 배웅 속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그를 사랑했던 많은 이들이 깊은 슬픔 속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영결식은 휘성의 약력 소개로 시작됐고, 상주이자 고인의 동생인 최혁성 씨가 추모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최휘성이라는 인간의 육신의 삶은 끝나지만, 가수 휘성의 음악과 영적인 삶은 영원할 것”이라며 “형의 노래가 이 세상에서 계속 들리고 불리는 그날까지, 저희 형은 곁에 살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휘성의 동생 최혁성 씨는 형이 오랫동안 깊은 외로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휘성이 힘들어했던 걸 모두 알고 있었지만, 가족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형은 끝까지 음악을 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휘성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배우 김나운은 추도사에서 “2005년 제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줬던 휘성과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왔다”며 “이번 결혼 20주년에 노래 몇 곡이든 불러주겠다고 했던 그 마음이 참 아름다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팬클럽 회장은 “휘성은 남다른 재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23년간 우리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었다”며 “그가 팬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고 있다. 휘성의 팬이었던 것이 정말 행복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추도사가 끝난 후, 영결식장에는 휘성의 생전 무대 영상과 함께 ‘다시 만난 날’이 흘러나왔다.


이 순간, 팬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영결식장은 슬픔에 잠겼다.


최혁성 씨는 슬퍼하는 팬들에게 “다음 세대도 휘성을 기억할 수 있도록 노래를 계속 들어달라”며 “형의 ‘With Me’를 흥얼거리며, 그렇게 형은 우리 곁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가수 하동균, 추플렉스와 유족들이 관을 운구하며 장례식장을 떠났다.


그 뒤를 따라 식장 밖에 도열한 팬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제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남아 팬들의 기억 속에서 계속 살아갈 것이다.


故 휘성은 광릉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https://v.daum.net/v/20250316203901275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82 12.23 19,3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62 기사/뉴스 박나래·키·입짧은햇님은 왜 '주사이모'를 고소하지 않을까…법적 속내는 1 19:43 77
2942561 이슈 현재 엔 환율.jpg 1 19:42 255
2942560 유머 아무래도 먹화살(?)이 낀 것 같다는 라이즈 성찬 1 19:42 126
2942559 이슈 멜론뮤직어워드 이후로 일간 차트에서 조용히 오르고 있는 엑소 노래들 2 19:41 159
2942558 기사/뉴스 현직 약사, "박나래·햇님 복용 약은 필로폰 계열…사망 가능성 有" 강력 경고 [RE:뷰] 2 19:38 787
2942557 이슈 윤석열의 개목줄vs이재명의 황금열쇠 12 19:36 858
2942556 이슈 fromis_9(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LlVE CLIP 19:35 64
2942555 기사/뉴스 [단독] "합심해 트럼프 공략" 보고…미국 뻗친 '통일교 로비' 1 19:34 205
2942554 이슈 유튜버 배리나 2018년 이후 7년만에 유튜브 복귀 16 19:33 2,506
2942553 유머 남친한테 우산 안가져왔다고 하니까 21 19:33 1,715
2942552 유머 툥바오 발견하고 총알처럼 뛰쳐나가는 루이바오🐼💜🩷 20 19:31 1,122
2942551 이슈 이번주 10CM의 쓰담쓰담 2025 송년특집 <위대한 센치비 파뤼> 💃🏻🎉 이번 주 금요일 밤 10시 비밀스러운 밤이 시작됩니다🌙 9 19:30 382
2942550 이슈 앱스타인) 트럼프 소녀 강간, 피해자 의문의 자살처리 5 19:29 1,204
2942549 정치 [단독] "돈 한 푼 안 받은 걸로" 김규환-통일교 통화녹취 입수 7 19:28 445
2942548 유머 원덬이ㅇ보고 울고있는 포켓몬 만화(부제:제발 오늘봐줘) 10 19:28 435
2942547 이슈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가 부르는 캐롤 -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19:28 49
2942546 이슈 10년 가까이 자기 별명이 왜 병아리인지 몰랐던 엑소 세훈 13 19:27 1,011
2942545 기사/뉴스 [단독] '마약 혐의'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체포…성매매 알선 의혹도 조사 18 19:24 2,142
2942544 이슈 경기도 고양시민들의 고충 19 19:23 1,530
2942543 이슈 핫게 공문 실수가 드러난 과정 (결재라인 잘못❌ 인쇄에서 드러남⭕️) 40 19:23 4,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