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난장판이었던 역대 영국의 대관식들
3,836 9
2025.03.15 15:04
3,836 9
XFfHbi
1066년 윌리엄 1세 (정복왕):


1. 그 당시 잉글랜드에서 제일 높은 지위에 있었던 성직자는 교황한테 파문당한 상태여서 다른 사람이 주관함.

2. 앵글로 색슨계 귀족들이 충성 맹세하는걸 성당 밖에 있던 왕의 부하 기사들이 폭동인줄 알고 주위 민가들 불 지르고 지들이 폭동 일으킴. 

3. 성당 안에 있던 귀족들은 놀라서 뛰쳐나가고 윌리엄 1세는 남아서 열 받아서 부들부들 떨었다고 함ㅋㅋ



ntCYiY
1760년 조지 3세 (브리저튼에 나왔던 왕의 모티브가 이 사람이야):


1. 총괄자가 왕이랑 왕비가 앉을 의자들 까먹고 안 들고 옴. 

2. 왕이 즉위식때 쓰는 검도 까먹고 안 들고 와서 그냥 런던 시장 칼 씀. 


XMbkLC
(사진에 나온 사람이 들고 있는 검 말하는거)


 3. 왕비가 대관식 중에 왕비를 위해서 설치된 화장실에 들어가니까 (그 당시 총리였던) 뉴카슬 공작이 들어앉아서 (큰)일 보고 있었음. 

4. 대관식 중에 게스트들이 자기들이 가지고 온 음식이랑 술 먹기 시작함. 엄숙한 맹세 하는데 식기 소리, 술 취한 사람들 웃는 소리들 들렸다고 함.

 5. 대관식 후 만찬 자리에 앉을 자리가 부족해서 기사단 사람들이 못 앉게되서 불평하니까 총괄자 중 한명이 결투 신청함ㅋㅋㅋㅋㅋㅋㅋㅋ (결투 신청하니까 조용해졌다고 함) 

6. 만찬 중 어떤 귀족이 전신 플레이트 갑옷 입고 18살짜리 말 타고 만찬장에 난입함.

7. 왕 (22세)이 총괄자(47세)에게 너무 총체적 난국이어서 뭐라 하니까 다음 즉위식 (= 너 죽고 난 뒤 다음 왕 즉위할때) 때 더 잘 하겠다고 함ㅋㅋㅋ



fvwyvC
1821년 조지 4세:


1. 왕비였던 캐롤라인이랑 너무 사이가 안 좋아서 (이혼 할려고 함) 대관식에 초대도 안 했어. 

2. 당일 왕비가 나타나서 대관식 장소였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입장할려고 했는데 무장한 군인들한테 막힘. 



xMRoKU
1838년, 빅토리아 여왕


1. 82세였던 롤 (Rolle) 남작이 계단에서 구름 (rolled). 여왕도 자기 다이어리에 불쌍한 롤 남작이 rolled 했다고 남김. 

(Poor old Lord Rolle, who is 82 (sic) and dreadfully infirm, in attempting to ascend the steps fell and rolled quite down)

2. 음악 계속 삑사리 났다고 함



목록 스크랩 (2)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82 12.23 35,2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4,5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866 유머 예수생일이라고 사탄의 동물이 또 처.꼴찌를 했구나..오라 사탄이여!!! 02:22 64
2943865 유머 진짜 개밤티재질인 흑백요리사2 중식마녀 유튜브.jpg 3 02:21 258
2943864 이슈 인테리어 견적서에 '이 단어' 보이면 1초도 망설이지 마세요! 10명 중 9명이 당하는 '업체의 말장난' 최악의 TOP 5 28 02:14 1,042
2943863 정보 생각처럼 따뜻하지 않은 북한의 지금 날씨... ((((삼지연 -30℃)))) 8 02:11 600
2943862 이슈 (결말어이터짐주의) "병원까지 단 10분인데"...승용차와 '쾅' 뒤집힌 구급차 46 01:55 1,923
2943861 이슈 우리 아부지가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합성하신 사진 ㅋㅋㅋ 5 01:47 1,954
2943860 정보 현재시각 한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영하 몇 도일까요? (제주도가 째려봄) 23 01:46 2,602
2943859 이슈 고객이 이 디쉬에서 기대하는 맛, 기대하는 모습, 그건 분명하거덩요. 5 01:45 1,208
2943858 기사/뉴스 “내가 번 내 돈인데 대체 왜”…쿠팡에 입점한 ’사장님 울분‘ 20 01:44 1,930
2943857 유머 떡을 좋아해서 떡 먹을 때 입는 전용 티셔츠까지 있는 외국인 2 01:42 1,593
2943856 이슈 유튜브 조회수 75만이지만 옛날에 인터넷에서 엄청 화제됐던 이 노래를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28 01:40 2,173
2943855 이슈 의외의 화음인 센과 치히로 OST 남&남 듀엣 1 01:39 266
2943854 이슈 일본에서 인기 많은 20대 남녀배우가 찍은 영화 12 01:38 1,713
2943853 유머 톰보이의 반대말이 뭔지 암? 34 01:36 2,945
2943852 이슈 오늘 가요대전!!! 외치더니 2부 오프닝 찢은 여돌 2 01:35 1,016
2943851 기사/뉴스 [단독] "대출 안 갚고 드러눕는 게 유리"…채무탕감 '후폭풍' 19 01:31 1,967
2943850 이슈 뿌까만두머리로 나타나서 덕후들 다 쓰러지게 만든 아이브 레이 10 01:29 1,503
2943849 이슈 단체로 날개 팔랑거리는 엔시티 위시 뒷모습 6 01:28 556
2943848 기사/뉴스 쯔양 고충 고백 “하루 18시간 먹어 취미생활 불가, 소식좌 되고파”(전참시) 26 01:27 2,426
2943847 이슈 하츠투하츠 이안 과사 4 01:26 1,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