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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불매운동 확산…"자연스러운 소비자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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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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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유지는 미성년자와 성인 연애 문제 없다고 인정하는 것과 같아"
"기업은 연예인 이미지 투영해 매출 증대 효과"…기대만큼 실망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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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배우 김수현(37)이 고(故) 김새론(24)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논란이 확산하면서 김 씨가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불매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15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직장인 서예은 씨(24)는 "뚜레쥬르, 프라다, 조 말론 런던 등 김 씨가 광고하는 브랜드 제품을 애용했지만, 기업이 계약을 해지하기 전까지는 구매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김 씨를 모델로 유지하는 것은 '미성년자와 성인의 연애가 문제가 없다'고 인정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최 모 씨(27)는 "어머니가 콘서트도 다녀올 정도로 김 씨의 오랜 팬이라 일부러 김 씨가 광고하는 제품을 구매하시곤 했는데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논란이 이어지면 더 이상 구매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있는 모델의 광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 자체가 제삼자가 나를 봤을 때 '논란에 개의치 않고 구매하는 사람'보다는 '이 연예인을 옹호하는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힐까 봐 우려된다"며 "대체품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논란 있는 모델의 상품을 구매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기업에 대한 반발 심리는 당연"…연예인 이미지도 상품에 포함


전문가들은 논란이 있는 모델을 기용한 브랜드를 향해 벌어지는 불매 운동은 자연스러운 소비자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이미지는 일반 재화보다 기대감이 큰 만큼 실망감이 커진다"며 "사생활 논란이 발생하면 소비자들은 기대 수준과 현실 간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불매라는 적극적 표현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 이미지를 투영해서 매출 증대 효과를 꾀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델을 기용한 기업에 대한 반발 심리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상품 구매 시 광고 모델이 불러오는 감정과 소비심리까지 효용감에 포함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김 씨가 높은 인기를 누리던 중국에서도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 SNS에는 "명동에 갔는데 아이더 매장에 크게 걸린 김수현 광고 사진 앞에서 중국 여성들이 가운뎃손가락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또 "소아성애 논란이 있는 배우를 광고 모델로 쓰는 건 나라 망신"이라며 "브랜드 측이 빨리 김수현을 하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게재됐다.

현재 김수현은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홈플러스'를 비롯해 '신한은행', '뚜레쥬르', '프라다', '조 말론 런던' 등 여러 업계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일각에서는 밝혀지지 않은 사실에 대한 과도한 비난은 위험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비도덕적인 행동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현상은 자연스럽지만 일부 불명확한 사실에 있어서는 사법적 판단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김 씨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성인이 된 이후 약 1년여간 교제한 것뿐"이라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부인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13134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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