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도] 2024년 사교육비도 역대 최대치 갱신
23,950 12
2025.03.14 16:22
23,950 12

작년에 이어 올해 사교육비도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전교조는 공교육 정상화가 아닌 경쟁과 선별을 조장하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으로는 사교육비 증가를 막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13일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000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7% 늘었고, 사교육 참여율 역시 지난해 78.5%에서 80.0%로 증가했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800만 원 이상인 경우와 300만 원 미만인 경우 월평균 사교육비는 각각 67만 6,000원과 20만 5,000원으로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문이미지 확대보기

▲ 정부는 13일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교육부-통계청 보도자료 갈무리


교육부는 2023년 6월 △공정한 수능의 단계적 실현 △공정한 입시 체제 구축 △초등 돌봄 △유아 공교육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교육비 경감방안을 냈으나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수능 공정성 강화로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했으나 고등학교 3학년 사교육 참여율은 60.7%에서 62.2%로 늘었다. 성적 상위 10%이내 학생의 사교육비 및 참여율도 함께 늘었다. 킬러문항 논란에 따른 준 킬러문항 증가, 의대 정원 확대 등 입시 불안정성이 사교육비를 늘렸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2023년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75.4%로 2022년 76.2% 대비 0.8% 감소하였으나, 2024년에는 78.0%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였다. 중학교 3학년의 사교육 참여율은 2023년 73.0%에서 2024년 76.1%로 평균보다 높은 3.1% 증가세를 보였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2025년 고교학점제 및 2028 대입제도가 처음 적용되는 학년으로 이에 대한 불안감이 사교육으로 이어진 것이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초등 1학년 사교육 참여율 역시 87.7%에서 87.9%로 소폭 증가해 돌봄을 통한 사교육 경감 효과 역시 미비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발표된 2024년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 참여 유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 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유아 17%가 3시간 이상(반일제) 학원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영어학원 유치부, 놀이학원에 다니는 유아의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은 각각 154만 5,000원, 116만 7,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늘봄학교 확대 △교육발전 특구 안착 △사교육 카르텔 엄정 대응 기조 유지 △유보통합 추진 △AI디지털교과서 활용 맞춤 교육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박영환, 전교조)는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교육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정부가 특권학교를 확대하고 입시경쟁교육은 방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교육특구 및 특권학교 확대는 공교육 정상화가 아닌 경쟁과 선별을 조장하는 정책이며 ‘초등 의대반’이나 ‘7세 고시’ 같은 사교육 광풍을 잠재울 정책은 찾아볼 수 없다"며 비판했다.

 

전교조는 "경쟁교육을 뿌리뽑지 않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사교육비 증가는 막을 수 없다”는 말로 정부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https://m.news.eduhope.net/26806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새로 내놓은 대책도 다 삽질로 보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7 12.23 24,8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99 유머 ?? : 문 내가 열어주께~🦌 08:42 36
2942798 이슈 북한에서 성경 읽는 방법 08:39 275
2942797 기사/뉴스 “앉지도 못하고 2년간을 매일”…‘개그콘서트’ 군기 폭로한 김원훈 3 08:39 480
2942796 이슈 🎄'A CHRISTMAS SYMPHONY' - 조민규(포레스텔라(FORESTELLA) 08:37 24
2942795 이슈 🎄포레스텔라(Forestella) 'Still Here' Lyric Video 08:36 25
2942794 팁/유용/추천 전동킥보드 뭐같이 주차한놈에게 상품권 보내주는 방법 10 08:35 900
2942793 유머 문지방을 넘지 못해 울다 잠듦.jpg 3 08:34 800
2942792 이슈 🎅Santa Tell Me (Ariana Grande)' Cover by 아스트로 윤산하🎅 08:31 30
2942791 기사/뉴스 "韓생리대 40% 비싸"…공정위, 유한킴벌리 등 3사 현장조사(종합2보) 7 08:30 427
2942790 이슈 자기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조롱하는 미국 배달기사 14 08:27 1,331
2942789 기사/뉴스 트럼프 1기 안보보좌관, 쿠팡사태에 “한국이 미 기업 표적조치” 11 08:26 630
2942788 이슈 잠시만 만약에 송훊이 넹부 나간다? 그러면 "키워주고싶다" 라고했던 심사위원 송훊과 그 말에 눈물 쭐쭐 흘린 냠노가 10년만에 다시 보는 거야...? 12 08:24 1,123
2942787 이슈 리베란테 (Libelante) 🎄'It's The Most Wondrful Time Of The Year' Cover 1 08:17 58
2942786 이슈 태어나서 매연 한번도 안 마신것같다는 평을 듣는 소년 가수 6 08:14 1,227
294278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8:03 262
2942784 이슈 크리스마스 클래식 추천합니다 3 07:44 889
2942783 유머 내년부터 소비 줄이기 위한 꿀팁🍯 9 07:43 3,151
2942782 이슈 [흑백요리사2] 팀전에서 흑수저팀 캐리했다는 반응 많은 (의외의?) 참가자 49 07:25 6,508
2942781 정보 일본 남성끼리 연애 리얼리티 Netflix 「더 보이프렌드 시즌2」2026년 1월 13일 전달 키 아트 & 예고 & 멤버 소개 14 07:20 2,277
2942780 이슈 인스타 금수저 무물 답변 레전드.jpg 17 07:10 6,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