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신천지의 대선 유착 정황을 언급하며 "윤석열 옹호는 결국 이단의 신천지를 옹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14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초기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던 윤석열과 신천지의 대선 유착 정황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며 "임기 내내 국민의 심기를 어지럽힌 윤석열·김건희 주술정치가 결국 계엄·내란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극우세력의 핵심도 전광훈 등 종교를 빙자한 폭력적, 상업적 이단 세력에 장악된 것"이라며 "이단의 신천지를 만들려던 윤석열이 극우의 신천지를 만든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파면과 함께 이단 주술 정치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는 것은 한국 사회 정상화의 핵심과제"라며 "신속한 윤석열 파면과 한국 사회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각계 종교 지도자들과 각 종교 교인 여러분의 기도와 실천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헌재에 향해 "국민의 간절한 요청에 답해 한국 사회 정상화의 시작을 열 즉각 선고를 결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 신천지 이만희 교주 측근과 접촉한 사실이 있습니다. 당시 이만희 교주가 구속됨에 따라 내부 분위기가 혼란했던 신천지는 윤 대통령이 당선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신자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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