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117011
홈플러스 월드컵점은 서울시설공단에 약 93억원씩 임차료를 지급해왔다. 대체로 2월말부터 3월초 사이에 임차료 지급이 일시불로 이뤄졌다. 재계약이 이뤄진 2023년부터는 약 113억을 내게 됐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처음으로 분할 납부가 시작됐고 2024년분이 완납되지 않았다. 이날 현재까지 2024년분 임차료가 약 50% 정도만 납부된 상태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는 등 자금 사정이 악화된 탓에 홈플러스가 올해 임차료를 제때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부과 시기는 4월이라며 아직 납부 시기가 도래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은 임차료 미납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