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유리가 스릴러 장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자로서 또 한 번 성장했다.
권유리는 심리 파괴 스릴러 영화 ‘침범’에서 김민 역을 맡아, 날카로운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스릴러도 찰떡 소화… 차갑고 날카로운 눈빛 ‘소름’
영화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기소유 분)으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는 영은(곽선영 분), 그리고 20년 후 과거 기억을 잃은 민이 해영(이설 분)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심리 균열을 그린 작품이다.
권유리는 20년의 시간차를 둔 이야기 속에서 극적인 순간에 등장해 몰입감을 높인다. 앞머리로 반쯤 가린 얼굴, 깊게 눌러쓴 모자, 그리고 누군가를 끊임없이 경계하는 태도까지 인물의 불안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차갑고 날카로운 눈빛, 미세한 표정 변화, 거친 몸짓까지 더해진 디테일한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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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초부터 SM 설립 이래 최고 미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권유리. 이제는 ‘예쁜데 연기까지 잘하는 배우’로 자리 잡으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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