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 이유로 ‘줄탄핵’ 거론한 윤석열…헌재는 “탄핵 남용 아냐”[흐음뉴스]
11,005 3
2025.03.13 17:00
11,005 3

"대통령으로서 야당이 아무리 저를 공격하더라도, 왜 대화와 타협 안 하겠습니까. 의석수도 100석 조금 넘는 (여당) 의석 가지고 어떻게든 야당 설득해서 뭐를 해보려고 한 건데, 이 문명국가에서 도대체 현대사에서 볼 수 없는 이런 줄탄핵이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악의적인 것이고, 이거는 대화·타협하겠다는 게 아니라 이 정권을 파괴시키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보여준 것."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1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자신의 12·3 비상계엄 선포 사유 중 하나로 야당의 '줄탄핵'을 거론했다. 그러나 헌재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사건에 이어, 검사 3인 탄핵 사건에서도 '국회가 탄핵소추권을 남용한 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헌재는 13일 오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로 기각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날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도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 주장에 대해서는 "탄핵소추권이 남용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헌재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데 대해서 "야당의 탄핵 남발에 경종을 울렸다"고 밝혔는데, 헌재의 결정은 이와 달랐던 것으로 읽힌다.



앞서 헌재는 지난 1월23일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에 대해서도 재판관 4대4 의견으로 청구를 기각하면서도,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 주장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어렵다'며 국회 쪽 손을 들어준 바 있다.

헌재는 당시 이 위원장 탄핵안 결정문에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과정에서 법정 절차가 준수되고 피소추자(이 위원장)의 헌법·법률 위반행위가 일정 수준 이상 소명됐다면, 탄핵소추 의결은 피소추자의 법적 책임을 추궁하고 동종의 위반행위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령 부수적으로 정치적 목적이나 동기가 내포돼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점만으로 탄핵소추권이 남용됐다고 볼 수 없다"고 부연했다.

헌재의 이러한 판단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헌재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본인 의견진술 기회를 얻고 "제가 취임하기 전부터 야권에서는 선제탄핵을 주장하며 계엄 선포 전까지 무려 178회 퇴진·탄핵 요구를 했다"며 "이 문명국가·현대사에서 볼 수 없는 (야당의) 줄탄핵이라는 것은 대단히 악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야당이) 대화와 타협하겠다는 게 아니라, 정권을 파괴시키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보여준 것"이라며 "대통령이 불통의 일방통행을 했다는 건 민주당의 계속된 프레임"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심판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의 이유 중 하나로 야당의 탄핵소추권 남용을 주장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헌재는 방통위원장·검사 탄핵 사건에서 해당 주장과 관련해서 연이어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쪽의 '줄탄핵' 주장이 힘을 잃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5482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918 03.04 25,5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2,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3,4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9,3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95,9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529 이슈 매년 패션위크만 가면 레전드 경신한다는 지창욱 19:14 13
3010528 기사/뉴스 임형주 측, 8억 공사대금 체납 보도에 “취임 전 발생한 일, 법적책임 無”[공식입장] 19:13 214
3010527 기사/뉴스 최홍만, “집 밖에선 화장실 안 간다”… 이유는? 19:13 128
3010526 정치 ‘윤석열 훈장’ 거부한 781명, 이재명 정부서 받았다 4 19:11 246
3010525 이슈 오늘자 엠카운트다운 IVE 아이브 - BLACKHOLE 무대 2 19:10 133
3010524 이슈 전세계가 공감중인 휴대폰 가로로 쓸 때 방향.....jpg 6 19:10 1,001
3010523 유머 김선태 유튜브에 댓글단 법무법인 세종. 그런데 반응이... 19 19:10 1,573
3010522 이슈 TY:’틀리면 내가 바로 나갈게..🥲’(삐그덕💦) MARIE CAKE with TAEYONG🎂 19:10 36
3010521 이슈 막스 마라 2026 FW 컬렉션 3 19:08 315
3010520 이슈 로판물 찢고 등장한💖 봄의 여신 블랙핑크 지수🧚🏻🌷 | 이사배(RISABAE Makeup) 1 19:07 268
3010519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우승 1년 4개월 만에…'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33억 원 빌딩 매입 5 19:07 681
3010518 이슈 미국내 이란전쟁개입반대여론이 강해지고 있다고 함 8 19:07 516
3010517 이슈 김치찌개만 먹고 자란 딸 라엘 위해 처음으로 양식 배운 엄마 홍진경 (나폴리 맛피아) 19:07 311
3010516 이슈 밸런스 게임 with 닥터지 모델 변우석 ✅두바이쫀득쿠키 VS 소금빵 5 19:07 95
3010515 정치 [뉴스 '꾹'] "우리만 폭락!" 난리난 국힘, 논평 직후 코스피 봤더니.. 5 19:05 337
3010514 이슈  엠카운트다운 넥스트위크 온유/베이비돈크라이/누에라/보이드/최예나/킥플립/오드유스/드래곤포니/피원하모니 19:05 65
3010513 이슈 지들 부르고싶은대로 부르게 놔둬라 그렇게라도 애들 야채 먹이면 좋은거다 3 19:05 636
3010512 이슈 김도연 보그 커버 화보 촬영 현장 비하인드 포토 1 19:05 173
3010511 이슈 디올 2026 신상 가방 16 19:05 1,106
3010510 기사/뉴스 통학버스 갈등에 초등학교 교장 고소한 학부모들 '논란' 31 19:04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