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새 시리즈 '넉오프' 시즌1 4월 공개 예정
주연 김수현, 故김새론 얽힌 논란에 이미지 타격 불가피
특별한 공식입장 없이 시즌2 막바지 촬영 진행중
꽤 높은 제작비가 투자 된 '넉오프'도 결코 편한 상황은 아니다. 블랙코미디 장르를 표방하는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김수현이 짝퉁 세계 제왕 김성준으로 분해 작품 전반을 이끈다.
김성준은 IMF 사태로 실직한 이후, 짝퉁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짝퉁 시장인 샘물 시장의 부회장이 되는 인물. 비상한 두뇌와 임기응변, 강렬한 욕망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짝퉁 시장을 제패하는 최종 보스로 거듭난다는 설명이다. 김수현에 의한, 김수현을 위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시즌1과 시즌2로 나눠 공개 될 예정인 '넉오프'는 오는 4월 시즌1 공개를 예고했던 바, 한 관계자는 "실제 4월 중순께 공식 제작발표회를 내정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장 한 달 후 일정을 무탈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 안에 주연 리스크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끌어안게 됐다.
'넉오프' 측은 김수현 이슈에 대한 특별한 입장 없이 일단 시즌2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현 시기 주연 교체는 어불성설. SNS를 통해서는 김수현의 촬영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때문에 김수현과 김수현 소속사의 추가 입장을 주시하는 시선이 매섭다. 당사자인 김수현이 직접 입을 열지, 그간 "사실무근, 법적대응"으로만 일관했던 소속사 측이 보다 상세한 해명에 나설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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