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뭐이리 허술해”…25년 베테랑 아파트 관리직원 잠적, 텅빈 통장만 덩그라니
27,569 3
2025.03.11 15:34
27,569 3

1500가구가 사는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직원이 수억원대 관리비를 빼돌리고 잠적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인터넷뱅킹 감시의 허술함을 교묘히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광주 광산구 소재 A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서 25년째 경리 직원으로 일하던 40대 B씨는 지난 5일부터 돌연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날은 관리사무소 직원 월급을 지급해야 하는 날이었다. B씨 대신 다른 직원이 관리비 입출금 통장을 찾아봤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수상함을 느낀 관리사무소 측은 은행에 찾아가 입출금 내역과 잔액을 확인했고, 텅빈 통장 잔고를 확인했다. 심지어 장기수선충당금 7억원도 모두 사라진 뒤였다.

 

이 아파트는 입주민에게 받은 관리비를 관리사무소가 직접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25년 동안 줄곧 관리비 출납 업무를 맡아온 B씨가 모두 빼돌린 사실을 인지한 순간이었다.

 

B씨는 인터넷뱅킹을 활용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10년 가까이 관리비에 손을 댄 것으로 관리사무소 측은 파악했다.

 

이전에는 매번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의 도장을 찍어 승인받아야 했지만, 인터넷뱅킹을 활용하면서 출납 권한은 온전히 B씨에게 주어졌다.

 

그는 인터넷뱅킹 이체 시 ‘받는 사람’ 이름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는 점을 노렸다.

 

관리비를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면서 마치 거래처에 보내거나 정상적인 사용처에 보낸 것처럼 통장 기록을 만들어 의심을 피했다.

 

3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의 경우 의무적으로 외부 회계감사를 받도록 한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이 역시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B씨가 잔액 증명서 등 회계 자료·서류를 위조하거나 변조해 이러한 제도적 감시를 피했기 때문이다.

 

회계감사는 전수 조사가 아닌 표본 조사가 많은 데다 제출된 서류를 근거로 이뤄지기 때문에 회계 담당자가 작정하고 꾸며놓은 서류는 진위를 파악하기 어려운 탓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5684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402 02.24 46,0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56,2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73,0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45,5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98,6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3,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8,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4716 유머 ??? : 인기투표했는데 0표받아서 저럼...twt 12:31 137
3004715 이슈 방금 공개된 전지현 <W코리아> 루이비통 화보 4 12:30 216
3004714 기사/뉴스 장항준, 어떤 얼굴로 '성형'할까…웃으며 내뱉은 천만 공약, 가시권 2 12:30 130
3004713 기사/뉴스 “7000대 한꺼번에 우르르” 전세계 로봇청소기 실수 해킹한 엔지니어…“집안까지 훤히 보여” 1 12:28 389
3004712 이슈 바이올린 영재 출신이라는 래퍼 릴러말즈.ytb 1 12:28 159
3004711 이슈 트와이스 사나 X 랄프로렌 2026 Spring 캠페인 광고 3 12:27 193
3004710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곧 700만 돌파[박스오피스] 5 12:27 259
3004709 이슈 왕사남)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박지훈 눈 피했다는 유해진.jpg 11 12:25 1,205
3004708 유머 우리집 404혼데 7 12:25 1,119
3004707 기사/뉴스 서울 북창동서 화재…건물 허물어 3시간 30분만에 완진 5 12:25 447
3004706 이슈 점점 치밀해지는 장항준 감독의 커피차 뜯기 수법 5 12:24 1,108
3004705 이슈 춤보는 맛이 있었던 여덕많은 치어리더 김정원.twt 1 12:23 322
3004704 이슈 <<월간남친>> 체험단 모집 1 12:23 343
3004703 유머 (재미로 보는) 2026년 오하아사 1위였던 박지훈 24 12:22 932
3004702 기사/뉴스 한국모델문화예술협회 공식 출범…이선진 초대 회장 "모델 권리 보장" 12:21 243
3004701 이슈 블랙핑크 지수 에스콰이어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 The Big Black Book 커버 4 12:21 263
3004700 기사/뉴스 하이파이유니콘, 오늘(27일) 디싱 ‘SOMEBODY HELP ME’ 발매..풋풋 러브송 12:20 37
3004699 이슈 컨텐츠 추가된 디아2 근황 . gif 11 12:19 620
3004698 기사/뉴스 십센치 "제일 불편해"vs이영지 "내 집이다"..KBS서 신경전 ('쓰담쓰담') 2 12:18 523
3004697 정치 이재명 대통령 전북 타운홀미팅…기대와 바람은? 12:17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