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션 장면의 신체적 부담을 고려해 젊은 배우를 캐스팅하고 나이가 들어 보이게 분장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하지만 이혜영을 만난 순간, 그 고민은 사라졌다.
그녀는 강인함과 연약함이 공존하는 조각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타고난 영화적 아우라를 지녔다.
조각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건 킬러로서의 은퇴와 후회라는 감정에 맞닥뜨린 복잡한 감정을 잡아내는 것인데,
이혜영은 대사가 없어도 그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 인터뷰 전문 ↓
https://www.hollywoodreporter.com/movies/movie-news/south-korea-director-min-kyu-dong-berlin-interview-1236137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