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작년 홈경기 파급효과 분석
외지인 방문 늘면서 숙박객도 증가
야구 경기와 결합한 ‘관상상품’ 판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면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주변 상권 매출이 평소보다 35% 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를 찾는 야구팬이 늘면서 KTX와 고속도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숙박하는 외지인도 많았다. 광주시는 프로야구 경기와 결합한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광주시는 10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홈경기가 열리면 경기장 주변인 북구 임동 일대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과 10월 중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있던 날과 없던 날 각각 10일씩 카드 소비와 유동인구, 교통량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0일 동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주변인 임동 상권의 매출은 23억1000만원으로 경기가 없던 10일(17억원)보다 35.9% 증가했다. 임동 지역 유동인구 역시 경기가 있는 날은 32만1000명으로 경기가 없는 날(21만2000명)보다 51.4%(10만9000명)나 급증했다.
KIA 타이거즈가 전국적으로 팬을 확보한 인기구단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KIA 경기가 광주에서 열리는 날에는 KTX와 고속도로 이용객이 증가했다. KTX 광주송정역 하차 승객은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평소보다 11.1%나 증가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하차 승객도 8.9% 늘었다. 경기장과 가까운 호남고속도로 진출입로가 있는 운암동의 유동인구도 최대 30%까지 증가했다. 이는 전남을 비롯해 서울 등 전국에서 KIA 타이거즈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팬들이 광주를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를 찾는 외지인이 늘면서 숙박객도 함께 증가했다. KIA 경기가 열리는 날 다른 지역 주민들이 광주의 숙박업소에서 사용한 카드 지출은 1일 평균 3억6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KIA 타이거즈 홈경기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자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KIA 홈경기를 관람하고 광주의 대표 관광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무등산 권역을 여행하는 ‘야구광 트립’을 이번 달부터 판매한다.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KTX 승차권과 숙박비 할인이 결합한 특별 상품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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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32/0003355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