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여부를 놓고 KBS 예능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이 KBS에 이어 SBS와도 불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헌드레드 레이블과 SBS의 관계가 틀어진 만큼, 당분간 소속 가수들은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시우민의 '인기가요' 불참은 원헌드레드 레이블과 SBS 예능국 간의 갈등으로 인한 보이콧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 원헌드레드 레이블은 시우민 소속사 INB100의 모회사다. 지난해 9월 '인기가요' 컴백 라인업을 알리는 VCR 영상에 INB100 소속 아티스트인 엑소 멤버 백현의 이름이 빠진 것이 갈등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헌드레드 레이블 측은 SBS 예능국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납득할만한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걸 그룹 비비지는 지난해 11월 컴백 당시 지상파 3사 음악 방송 중 '인기가요'에만 출연하지 않았다. 오는 17일 정규 3집 컴백을 앞둔 보이 그룹 더 보이즈도 '인기가요' 출연 불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 보이즈는 지난해 말 원헌드레드 레이블로 소속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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