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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밀착카메라] 외부인까지 '난입'한 집회에…몸살 앓는 대학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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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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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71439795



지난 6일 총신대학교 정문 앞.

울타리가 설치됐고 경찰이 에워쌌습니다.

일부 재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을 한다는 게 알려지면서, 이를 비판하거나, 또는 지지하기 위해 학교와 무관한 사람들까지 많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켠 유튜버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등·하교하는 학생들은 고려 않은 채, 커다란 스피커를 설치해 소리치기도 하고,

['탄핵 찬성' 유튜버 : 내란 수괴 윤석열을 반드시 우리가 법치주의 국가에서…]

사이렌을 울리기도 합니다.

양측이 서로 큰 소리로 욕설을 주고 받다가 시비가 붙기도 합니다.

결국 경찰이 나서 제지합니다.


개강 첫 주라 학사 업무가 많은 대학 교직원들도 안전 관리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총신대 관계자 : 지금 업무를 중단하고 다 나와서 저희가 이런 이제 불상사에 대해서 몸으로라도 막으려고 지금 나와 있는 상황이고요.]

학생들은 당황한 모습입니다.

[총신대 졸업생 : 저분들 생각을 그래도 존중을 할 수는 있는데 굳이 이렇게 대학생들 다니는 학교에서까지 찾아와 가지고…]

이런 아수라장 불과 20m 거리엔 역시 새 학기를 시작한 초등학교도 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 : 애들, 학생들도 다 보고 그러는데 막 욕하고 밖에서 싸우고 이런 것들이 애들한테 되게 좋지 않은…]

확성기를 들고 있던 남성에게 학생인지 물었습니다.

[확성기 든 남성 : {원래는 총신대 학생들이 시위하러 나온 거잖아요.} 그건 몰라요. 나는 몰라. {그래요?} 나는 몰라. 나는 몰라.]

그러자 라이브 방송하던 유튜버가 자신이 총신대 학생이라고 말합니다.

['탄핵 찬성' 유튜버 : 저 총신대 학생이에요. 진짜예요. {학생증 그러면 보여주시면…} 학생증 지금 없어요.]

비슷한 시각, 숙명여대에선 일부 재학생들이 '탄핵 찬성' 시국 선언을 위해 정문 앞에 모였습니다.

갑자기 건너편 인도에서 한 유튜버가 '탄핵 무효'를 외치며 학생들을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탄핵 반대' 유튜버 : 숙대 여러분, 깨달으시고 탄핵 찬성이 아닌 탄핵 반대쪽에 서주시기를 바랍니다.]

한 학생과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숙명여대 재학생 : 아저씨. {야 내가 틀린 말 했냐?} 틀린 말 했다고요. 집에 가시라고요. {내가 틀린 말 했냐. 야 너 저리 가.} 너나 가.]

곁에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가 흥분하기 시작하고, 경찰이 온몸으로 제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 야? 아 나 이 XX년이. 이 가시나야. {그만 하세요.} 아니, 쟤가 욕했잖아.]

개강 첫 주, 학생들로 북적여야 할 대학가가 외부인들의 소동으로 얼룩졌습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무작정 찾아와 학생들의 정당한 집회를 방해하고 욕설을 퍼붓는 건, 소셜미디어 수익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작가 유승민 / VJ 김수빈 / 영상편집 홍여울 / 취재지원 박찬영 권현서]

정희윤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260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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