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이븐하게', '채소의 익힘 정도'라는 등의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던 안성재 셰프는 숱한 예능 섭외를 고사하고 '굿데이'에 나온 이유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좋은 영향력을 주는 큰 프로젝트라는 취지에 공감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히며 지드래곤을 향한 팬심 또한 감추지 않는다.
이날 안성재 셰프는 자동차 정비공을 꿈꿨던 유년 시절을 비롯해 셰프가 되기 위해 2년간 걸레질을 했던 시절과 레스토랑 개업 후 1년 만에 미슐랭 스타를 받기까지 모든 여정을 풀어낼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안성재 셰프의 이야기를 들으며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를 꿈꾸며 버텨온 11년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린다.
오랜 시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안성재 셰프와 지드래곤이 서로에게 공감하는 모습도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과연 지드래곤이 안성재 셰프를 통해 어떤 영감을 얻게 될지 또한 안성재 셰프가 '굿데이'를 통해 어떤 목소리를 들려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안성재 셰프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흑백요리사' 출연 전후로 달라진 점을 비롯해 딸의 운동회에 가서 '초통령'이 된 일화, 빅뱅 태양과 얽힌 특별한 사연, 좋아하는 소울 푸드 등을 전할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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