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법 촬영 의혹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교통공사’ 발칵
24,033 4
2025.03.06 23:32
24,033 4
ZNeiqh


(중략)

부산지검은 부국제 직원 40대 A 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용)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30대 B 씨와의 성관계 영상을 2023년 수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부국제 단기 계약직 직원으로, A 씨는 B 씨의 상사로 알려졌다. B 씨는 불법 촬영된 영상을 인지한 후 지난해 경찰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등에 신고했다.


부국제 측은 지난해 5월 사건을 처음 인지한 후 사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국제 측은 “피해자와 협의를 거쳐 분리 조치를 진행했고 검찰에 기소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A 씨를 징계처분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1차 인사위원회에서 해임, 2차 인사위원회에서 6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A 씨의 재심 요청에 따라 열린 2차 인사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인사 규정에 명시된 ‘공익 저해 행위’ 항목이 해당 사건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부국제의 징계 처분을 두고 반발했다. B 씨는 “불법 촬영 사실을 인지하고 영상이 유포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데 공익 저해가 아니라는 인사위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둘러싼 성추문을 계기로 부국제가 쇄신하겠다고 했던 시기에 일어난 일인데, 적극적인 쇄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부국제 측은 징계 처분은 인사 규정에 따른 결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피해자 보호와 사건 대응을 했다는 입장이다. 부국제 측은 “지난해 부국제 내부에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 한 번 있었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진행했다”며 “법률, 노동 전문가가 다수 포함된 인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와 징계 전 단계에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피해자의 분리 조치 등 요청을 최대한 반영했지만 이번 징계는 인사규정에 근거해 전문위원들이 판단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사건 이후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성폭력 상담소에 의뢰해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A 씨의 추가 처분에 대해서는 향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략)


변은샘 기자(iamsam@busan.com)

양보원 기자(bogiza@busan.com)

Copyright ⓒ 부산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1469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15 12.26 21,5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290 이슈 혜자인거같은 신인 아이돌 콘서트 16:29 89
2945289 유머 발라당 드러누운 아기 레서판다 나나코.jpg 1 16:29 55
2945288 정보 3년 만에 바뀐 레진어워드 BL 부문 대상작.....jpg 16:28 401
2945287 이슈 운동별 60kg 난이도 1 16:27 347
2945286 이슈 데뷔앨범으로 충격을 줬던(p) 아이돌들 1 16:27 260
2945285 유머 '치워' 1 16:27 196
2945284 이슈 배우 주원 근황 사진 2 16:26 962
2945283 이슈 약혐) 제미나이 조언대로 금붕어 수술한 디시인 19 16:24 1,502
2945282 이슈 나 adhd라 맵 자유도 높거나 넓은 게임 못함 10 16:24 537
2945281 유머 백설공주 만난 얘기 4 16:23 333
2945280 이슈 이제훈 엘리먼츠 안무 연습 영상 공개 3 16:22 381
2945279 유머 (주의) 촬영 중 야생의 육식성 포식자에게 습격당하는 카메라맨.mp4 3 16:22 566
2945278 이슈 외국인 여성이 말하는 한국이 일본보다 나은 점 해외반응 2 16:20 1,097
2945277 이슈 Q. 친구가 내 집에 놀러와서 배달 시킨 음식을 쏟았다. 친구에게 5글자로 말한다면???? 60 16:18 1,392
2945276 유머 결혼 마인드의 변화 21 16:18 1,454
2945275 유머 휘파람 세계 챔피언 만난 썰 2 16:18 124
2945274 유머 예쁘게 붙어서 자는 쌍둥바오🐼💜🩷💤 10 16:13 961
2945273 정보 [크랩] ‘1월 1일부터 쓰레기 못 묻는다고?’…큰일났다는 수도권 상황 35 16:09 1,348
2945272 이슈 일본 NHK 다큐 레전드 장면 6 16:09 1,630
2945271 유머 두쫀쿠 권력 인증한 전유경 선수.jpg 5 16:09 2,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