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hnkAaHyyHw?si=PHsDksmnVmoVTV0h
제가 들고 있는 계란 12개 가격은 10달러, 우리 돈으로 1만 4천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급등했는데 식료품에 관세까지 더해지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캐나다에서 일 년에 무려 4천3백만 달러어치의 달걀을 수입하고,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보카도는 멕시코에서 90%를 수입합니다.
미국이 과일과 채소, 설탕과 육류 등 주요 식료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관세가 반영되면 얼마나 더 오를지, 미국인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어제 의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미국이 부자가 될 것이라며, 물가 상승은 '작은 문제'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해 한 달 동안 관세를 면제해 주겠다고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차 값이 급등할 것이라는 미국 자동차 회사 CEO들의 우려를 수용한 건데, 산업별로 비슷한 요구가 빗발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은 추가 면제에 대해 열려 있습니다. 대통령은 항상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트럼프는 다음 달부터는 세계 각국에 '상호 관세'를 매기겠다고 큰소리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입 비료 등에 관세가 붙을 경우 미국 농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공화당이 우세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
영상취재 : 임동규(LA) / 영상편집 : 권시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9526?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