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이버레커 수익 빼돌려 대형 아파트…탈루혐의 유튜버 세무조사
19,679 4
2025.03.06 14:27
19,679 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49222?rc=N&ntype=RANKING

 

연 수익 100억원 선정적 BJ 등 엑셀방송·딥페이크 도박장 등 17건
 

세무조사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세무조사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로 후원금을 끌어모은 뒤 수입은 숨겨 세금을 탈루한 콘텐츠 제작자들에 과세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국세청은 다수가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익 창출 목적으로 유해 콘텐츠를 양산하고도 납세 의무는 회피한 탈세 혐의자를 세무조사한다고 6일 밝혔다.

엑셀방송 운영 인터넷 방송 등 9개, 딥페이크 악용 도박사이트 5개, 사이버 레커 유튜브 채널 3개 등 총 17개와 관련자가 대상이다.

엑셀방송이란 시청자 후원에 따라 출연 BJ가 선정적 댄스, 포즈 등을 하고 출연 BJ별 후원금 순위를 엑셀(Excel)문서처럼 정리해 보여줘 후원 경쟁을 유도하는 방송이다. 일부 BJ들은 이를 통해 연 1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다.

사이버 레커는 '사설 레커차'에서 유래한 신조어로, 타인의 사건·사고 등을 자극적으로 왜곡해 수익을 올리는 유튜버들을 말한다.

사이버 레커 유튜버 A씨는 자극적이고 비윤리적 발언으로 구독자를 늘리고 수익을 극대화했다.

그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에서 외환으로 받은 광고 수익을 축소 신고하고, 탈루한 소득으로는 대형 아파트를 사거나 고액의 사업장 전세보증금으로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수익 신고액이 증가한 연도에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 가족 등으로부터 용역을 제공받은 것처럼 위장해 매입 세금계산서를 거짓으로 수취하고 사업 비용으로 처리했다.

해외 유명 명품, 고급 가구, 양복, 피부과 비용 등 개인적 경비를 사업용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사이버레커 사례 [국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이버레커 사례
[국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 상품화로 1인 미디어 시장을 오염시키는 엑셀방송 운영자 등도 이번 조사에 포함됐다.

인지도가 높은 엑셀방송 운영자 BJ B씨는 자신의 방송에 출연한 BJ C씨와 공모해 C씨에게 출연료 명목으로 거액을 지급한 후 이 중 일부를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본인의 소득을 축소했다. 개인적으로 사용할 별풍선을 다량 구매하면서 업무상 필요경비로 처리하기도 했다.

개인방송 송출 관련 전용 스튜디오 및 직원을 고용하고 있어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 사업자인데도 불구하고 부가가치세를 미신고하기도 했다.

또 다른 조사 대상 유형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은 유명인의 이미지를 도용한 딥페이크를 활용해 성인은 물론 청소년까지 사이버 도박에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운영자들은 아시아·동남아시아 각지에 사무실을 운영하며 10만명 이상으로부터 도박자금을 받았으며 이를 합법적 거래로 위장하기 위해 입·출금을 위한 전용 앱을 개발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조사 대상자들은 회사를 설립한 후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되지 않는 온라인 도박장 운영 관련 비용을 마치 기업체의 정상 사업비용으로 꾸며 세금을 탈루했다.

국세청은 비윤리적으로 수익을 축적해 온 유해 콘텐츠업자들의 성실신고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세무조사를 엄정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렌식과 금융추적 등을 통해, 조사 대상자와 그 관련인이 포함된 혐의 거래 전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국가 간 정보교환, 외환 수취자료,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수사기관의 수사자료 등 외부 정보를 활용해 은폐된 수익구조와 자금흐름을 파악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향후 유해 콘텐츠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경제활동 전반을 예의 주시하겠다"며 "유튜버들의 슈퍼챗·개인 계좌 후원금, SNS상에서 중고 거래를 가장한 사업자들의 판매 수익, 인플루언서 뒷광고 수익 등의 신고 적정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47 00:05 11,5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8,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3,2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9,7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6,9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021 정치 중수청·공소청 베일 벗었다…'9大범죄 수사' 중수청 조직이원화 14:25 4
2960020 이슈 현재 영화제 신인상 휩쓸거 다니는 신인 여배.jpg 14:25 139
2960019 이슈 일본인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로맨스 드라마 TOP10 1 14:25 86
2960018 이슈 연프 순애보 연상녀가 남자에게 차였을 때 보인 반응.jpg 3 14:22 612
2960017 이슈 올해 서른이라는게 믿기지 않은 97년생 여자아이돌의 최근비주얼 (+사복센스) 8 14:20 1,016
2960016 유머 [냉부] 상대팀 디스하기의 과정일 뿐인 박은영 셰프의 요리 제목ㅋㅋㅋㅋ 6 14:19 1,143
2960015 기사/뉴스 "제니 효과 통했다"…서울관광재단 캠페인, 광고제 2관왕 14:19 208
2960014 이슈 흑백요리사 촬영 당시 남은 음식들은 다 어떻게 처리할까? 29 14:18 1,666
2960013 이슈 피식대학 김민수 아기맹수 발언 38 14:18 1,459
2960012 정치 정부 검찰개혁안 “공소청 검사, 정치 관여시 5년 이하 징역형” 2 14:18 92
2960011 기사/뉴스 유재석 “1년 간 SBS 얼굴로 활동할 것”…흉상 추진 설레발도 (틈만 나면,) 3 14:13 1,116
2960010 팁/유용/추천 귤 권장량은 하루 2개! 32 14:13 1,315
2960009 기사/뉴스 서울 청약 당첨자 ‘30대 독주’… 올해 오티에르 반포 등 분양대기 14:13 416
2960008 이슈 대구 하이디라오 차은우 31 14:12 1,533
2960007 정치 2찍 : 전세계가 이란을 보고있다. 한국의 1찍들만 제외하고 6 14:12 1,001
2960006 이슈 박나래 전 소속사 측 입장에서 박나래 나갈때 낸 기사 일부.txt 26 14:11 2,971
2960005 이슈 현재 신혼여행 중인 부부(!)유튜버 타코사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14:10 2,231
2960004 이슈 NCT WISH 2ND ANNIVERSARY FANMEETING <6명의 왕자가 나에게 청혼을 하면 곤란한데요> 당신을 위한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당신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8 14:09 456
2960003 기사/뉴스 [단독] 윤남노, '흑백2' 선재스님과 재회…'공양간의 셰프들' 출격 15 14:08 1,437
2960002 이슈 차은우 군백기 클라이밍 콘텐츠 5 14:07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