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방심위 직원의 양심고백 "류희림에게 '동생 민원' 보고했다…양심의 가책"
17,760 4
2025.03.06 12:00
17,760 4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자신의 동생이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한 사실을 알고도 심의를 강행한 사실이 방심위 직원의 양심고백으로 드러났다. 이에 방심위 내부와 시민단체에서 "류희림의 위증은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범죄 은폐를 위한 조직적 범죄"라며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장경식 전 종편보도채널 팀장(현 강원사무소장)은 지난 5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류 위원장의 쌍둥이 동생이 2023년 9월 제이티비시(JTBC) <뉴스룸>에 대한 민원을 신청한 사실을 "보고했다"면서 류 위원장에게 친인척 민원 관련 보고를 한 적 없다는 기존 증언을 번복했다.


장 전 팀장은 "지난해 총 다섯 차례 국회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진술하면서 양심의 가책과 심적 고통을 많이 겪었다"며 "있는 사실은 있는 사실대로 말씀드리는 게 맞겠다 싶었다. 수사 기간 이전에 과방위에서 잘못된 진술을 했기 때문에 여기에서 번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류희림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데 대해 류 위원장이 '고맙다', '잘 챙겨주겠다'라고 두 차례 말한 적이 있으며 "'미안하다', 이런 말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 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회 과방위에서 류희림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사실이 새로운 증언을 통해 명명백백 밝혀졌다"며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심위의 '셀프 면죄부'에 대한 "즉각적인 재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방심위 지부는 "2023년 9월 14일 장경식 당시 종편보도채널 팀장(현 강원사무소장)이 류희림에게 류 씨의 쌍둥이 동생이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대면 보고했음을 시인했다. 류희림은 장 전 팀장을 회유해 위증하게 하고, 이후 "고맙다", "잘 챙겨주겠다"며 두 차례 치하했다"며 "범죄를 모의하고 사주하는 것을 넘어, 이를 은폐하기 위해 직원에게 위증을 강요한 범죄 수괴의 진상이 낱낱이 드러났다. 오늘 양심선언을 통해 류희림이 가족의 민원 접수 사실을 알고도 심의를 회피하지 않고 이후 과징금 결정을 주도했으며, 위원장의 권한을 이용해 이를 덮으려한 범죄 행위가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방심위 지부는 과방위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류 위원장에 대한 위증죄 고발을 의결한 만큼 "이제 방심위 청부민원 진상규명의 키는 검찰로 넘어갈 것"이라며 "류희림의 위증은 윤석열 정권의 위헌적이고 위법한 언론장악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조직적 범죄에 해당한다"고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7636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907 12.19 70,3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5,0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7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167 이슈 내가 해리포터가 되어 오직 딱 한 명만 되살릴 수 있다면? (스포) 15:07 3
2943166 이슈 흑백요리사2 CIA 향우회.jpg 15:06 210
2943165 이슈 [포토] 가요대전 라이즈 레드카펫 15 15:04 551
2943164 이슈 투어스 지훈 X 투바투 연준 톡투유 챌린지 1 15:03 105
2943163 유머 오배송 ㅈㄴ 할꺼같이 생김 6 15:01 1,041
2943162 이슈 대기업 돈으로 2천원 동물/사람들에게 기부하자!!! (클릭만 하면 네이버가 2천원 줌) 8 15:00 410
2943161 이슈 가나에서 사는 자칭 예언자 예보노아가 2025년 12월 25일이면 지구가 종말을 예언함 6 15:00 1,024
2943160 이슈 오늘 공식 데뷔한 팬덤이 있음 - 사랑, 이별 그 사이 w/ zz6친멜로디 - 15:00 93
2943159 유머 용산을 관광용으로 활용하자는 트위터 7 14:59 877
2943158 이슈 아기👶🏻 안고 캐롤 불러주는 존박🎄 4 14:58 490
2943157 이슈 [SBS 가요대전] 있지(ITZY) 레드카펫 8 14:58 813
2943156 유머 ‘그냥 키갈 현승이 되’ ㅋㅋㅋㅋㅋㅋㅋ 14:56 509
2943155 이슈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 모모 (요술공주 밍키) 신작 OVA 제작결정! 1 14:53 294
2943154 유머 속보) 안성재 채무 논란 55 14:53 6,256
2943153 이슈 5개국어로 인사하는 하츠투하츠 1 14:52 525
2943152 유머 ??? : 알바분 남자친구 있어요? 2 14:51 1,343
2943151 이슈 [SBS 가요대전] 유노윤호 레드카펫 4 14:50 776
2943150 이슈 에스파 윈터 ‘찾기 힘든 팔뚝 타투’ [MK포토] 227 14:48 14,728
2943149 유머 교회 드레스 코드가 레드 그린이라는 엄마에게 옷 추천해준 딸 11 14:48 2,399
2943148 이슈 [크라임씬] 넷플릭스에 들어오는 크라임씬 시리즈 19 14:46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