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회의에서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탄핵 심판 선고 당일 영상을 참고하는 등 탄핵 인용 시와 기각 시 각각 어떻게 대응할지 계획을 수립했다.
경찰은 탄핵 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 등에 대규모 인원이 몰려 압사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구조에 나서는 등의 방안도 논의 중이다.
아울러 헌재와 서울중앙지법, 서부지법, 미국∙일본∙중국 대사관 등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곳들을 방어하고, 폭동이 일어날 경우 캡사이신과 삼단봉 사용도 허가하기로 했다.
또 탄핵 심판 선고 전후로 헌재 진입을 차단해 외부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비상근무태세 중 가장 높은 등급인 '갑호 비상' 발령을 건의한 서울경찰청은 추후 한 차례 더 회의를 열 계획이다.
'갑호 비상'이 발령되면 경찰관들의 연가 사용이 중지되고 가용 경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지난 4일 이호영 경찰청 직무대행은 정례브리핑에서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분신이나 헌법재판소에 진입해 물리적 충돌, 폭력 사태 등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모든 것을 염두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aver.me/FDnPe74P
헌재에 경찰들 몰려서 놔두면 서부지법 중앙지법 공격하자고... 여러가지 시뮬 돌려서 잘 대응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