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씨는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상대로 돈벌이를 한단 지적을 받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알뜰폰 사업'입니다. 이 알뜰폰 업체는 주주가 3명인데, 지분 60%는 전 씨의 딸, 전한나 씨가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전 씨의 유튜브 운영사와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가 절반씩 소유하고 있습니다.
두 업체 대표 모두 전 씨 최측근으로 사랑제일교회 핵심 관계자로 확인됩니다.
이 알뜰폰 업체가 매긴 요금제도 논란입니다.
기부 명목으로 비싼 요금제를 책정해 놨지만, 실제 기부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단 겁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과방위 현안질의) :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사기죄에 해당합니다. 기부금을 받으면 기부를 해야 하잖아요. 기부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고객을 유치했으니까. (기부) 신고 사례가 없어요.]
오늘 국회 현안질의에는 증인으로 신청된 딸 전한나 씨가 불출석한 가운데 전씨 측이 집회를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다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2281?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