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보는 MBC] "깨끗한 등기부등본 믿었는데‥" 검증 없는 등기에 경매 위기
19,262 35
2025.03.04 21:02
19,262 35

https://youtu.be/qnR7jWfdr_o?si=cewyVPy_JhxVN3hQ




집을 살 때는 보통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보고 대출로 인해 근저당이 설정된 건 없는지 확인하곤 하죠.

그런데 깨끗한 등기부등본만 믿고 집을 샀다가, 전 재산을 날리게 된 피해자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


61살 김 모 씨가 지난 2017년 구입한 경기도 고양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지역 신용협동조합에서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기록이 있었지만, 모두 되갚아 '근저당권'이 말소됐다는 등기부등본을 믿고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1년 5개월 만에 김 씨는 뜻밖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대출금을 갚은 적이 없고 근저당권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김 씨는 그제서야 이전 집주인이 서류를 위조해 허위로 등기부등본을 고친 걸 알게 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경기도의 한 법무사사무소 사무장이었던 집주인은 1억6천만원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 뒤 돈을 다 갚았으니 근저당을 말소해도 좋다는 가짜 신협 위임장 등을 꾸며, 법원에 신고한 겁니다.

김 씨를 포함해 이 주택에서만 4가구가 똑같은 수법에 당했습니다.

1심 법원은 서류를 위조한 이전 집주인이 돈을 갚아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2심 법원은 해당 주택에도 '근저당권'이 남아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등기소에서 등기를 접수할 때, 실제 금전 거래, 권리관계를 일일이 확인하지는 않는 만큼, 등기부등본도 공신력있는 문서가 아니라, 참고자료에 불과하다는 판단입니다.

[임완수/변호사]
"등기의 공신력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나라 제도 때문인데요. 나중에 실제적 권리 관계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피해자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피해자들이 돈을 갚지 않으면 집이 경매에 넘어갈 수 있는 상황.

이전 집주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있지만, 문제의 집주인은 사기와 변조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징역 8년 6개월을 선고받고도 도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원이 부동산 등기를 접수하면 행정기관에 진위 여부를 확인하게 하자는 법안이 지난해 발의됐지만, 논의는 멈춰 있습니다.



MBC뉴스 원석진 기자

영상취재 : 김백승 / 영상편집 : 안윤선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898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339 02.07 35,2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48,8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32,5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27,8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7,5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2,0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814 이슈 옆으로 돌렸더니 왠 바부같이 생긴 판다가 한마리 🐼 14:23 1
2986813 이슈 몬스타엑스 셔누 5년전 입대와 똑같이 사진찍은 아이엠 입대사진 1 14:23 73
2986812 이슈 2026 정해인 팬미팅 '정해인 취향인 모임' 개최 14:21 92
2986811 유머 좌뇌형 = 독수리, 우뇌형 = 거북이 24 14:20 409
2986810 정보 [2026 밀라노올림픽] DAY 3 (2/9 월) 🇰🇷 대한민국 선수단 경기 일정 2 14:20 245
2986809 이슈 방송작가가 블로그에다 남돌 저격함 37 14:19 1,767
2986808 이슈 400년전 조선 여인이 남긴 편지 1 14:19 324
2986807 이슈 로봇이 일자리도 위협한다는 이 시대에 아직도 내 생리대는 2 14:18 409
2986806 정치 이준석 "李 대통령, 1주택자까지 투기꾼 몰아…거주 이전 자유 침해" 1 14:18 92
2986805 이슈 로마군 최악의 연대책임 형벌, "10분의 1형" 14:15 335
2986804 유머 "리니지 클래식" 주말 오픈 이후, 파멸적인 엔씨소프트 주가 7 14:13 732
2986803 기사/뉴스 포레스텔라, “공연 시간도 남다르고”…부산서 200분 채운 피날레 14:12 159
2986802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 집사' 김예성, 횡령 혐의 1심 공소기각 선고 33 14:12 971
2986801 정보 2026 정해인 팬미팅 ‘정해인 취향인 모임’ 공지 1 14:12 476
2986800 이슈 항상 오빠 손만 잡는 아빠가 미웠어... 138 14:11 8,964
2986799 이슈 이분께서 개인카페를 잘 안 가게 되는 이유라고 29 14:10 2,497
2986798 이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경쟁 4 14:10 268
2986797 이슈 무난하게 새 시즌 계속 확정되고 있는 넷플릭스 미드.jpg 5 14:10 1,161
2986796 이슈 이스라엘 봅슬레이팀 전원이 가자학살 가담자라고 함 15 14:09 1,718
2986795 유머 어제자 일본 선거개표방송 근황 4 14:09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