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입 대학생에 100만원" 지방 청년 느나 했더니…돈만 받고 떠났다
18,728 2
2025.03.04 16:43
18,728 2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대학생 전입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유치 노력 대신 가장 쉬운 현금성 복지를 선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제천시는 지난해 1095명(세명대 914명·대원대 181명)에게 장학금을 100만원씩 지급했다. 시는 2007년부터 타지에 주소를 둔 관내 대학생들의 전입 사업을 추진했는데, 초기엔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학생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다 2017년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2021년에는 전입 후 6개월이 아니라 전입 신고만 하면 바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부턴 장학금 외에 전입 1년 차 50만원, 2년 차 60만원, 3년 이상 70만원 등 전입 지원금(제천화폐)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시는 2022년부터 매년 1000명 이상의 전입을 유치했다.

 

밀양시도 2020년부터 전입 대학생과 대학생에게 학년당 60만원씩 지급하던 전입지원금을 이번 학기부터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최대 4년까지 지급한다.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신입생 500여명 중 2023년도는 128명, 지난해엔 186명이 새롭게 전입신고를 했다. 이 밖에 충남 공주·전북 순창·경북 안동 등 여러 지자체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들이 대학생 전입에 힘쓰는 이유는 줄어드는 청년층 인구 때문이다. 실제로 제천시는 2010년 전체 인구의 12.1%였던 20∼29세 비율이 2023년 10.8%로 낮아졌다. 반면 60∼69세 인구는 2010년 9.9%에서 2023년 19.3%로 급증했다. 타 지자체도 사정은 비슷하다.

 

문제는 지원금을 통해 청년층의 전입을 유도해도, 이들이 곧바로 다시 주소를 옮긴다는 점이다. 실제로 제천시가 지난해 전입 장학금을 신청하고 1년 뒤쯤 지원금까지 신청하는 비율을 확인해보니 이 수치는 20~25%에 그쳤다. 대다수가 장학금을 받고 주소지를 다시 옮겼다. 현금성 복지의 실효성 문제가 지적되자 밀양시 관계자는 "단순히 청년인구 유입만을 위한 것은 아니고 학업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도 있다"면서 "전입을 유도하는 것은 맞지만 이들이 졸업해 타 지자체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직장이 없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자체가 현금성 복지의 정책효과는 확인하지 않고 정책을 지속하는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며 "대학생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줘야 인재 유치가 가능한데, 지자체가 직접 기업 유치하는 것은 고민하지 않고 쉬운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6091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쁘X더쿠] 삐아동생브랜드 아이쁘, #과즙꿀광 글로우 틴 팟 체험단 50인 모집 451 01.26 30,3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57,3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4,9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8,0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85,0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4744 이슈 최근에 느낀 거: 찐따가 한 스펙트럼의 끝(예를 들어 과하게 빨리 걷는 것)이라면 갓반인은 그 반댓쪽 끝(느리게 걷는 것)의 성향을 띨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찐따행위에 가까움 3 04:26 267
2974743 정치 김어준이 김민석 총리를 여조에 계속 넣는 이유는 정부의 동력을 잃게 하려는 것이다 3 04:25 113
2974742 유머 안은진 연기 인생 최대 위기 2 04:20 337
2974741 이슈 방영 시작도 되기 전부터 광역 딜을 넣은 드라마 23 04:07 1,120
2974740 이슈 아직도 하마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한 정보 5 04:07 465
2974739 유머 주인한테 안겨서 손든 강쥐 3 04:04 450
2974738 팁/유용/추천 자존감 올리는 방법은 스스로 몸뚱아리를 관리하는것 04:01 479
2974737 이슈 말랑 쫀득 볼살.gif 5 03:55 671
2974736 유머 두통약 사러갔는데 약사 아저씨가 좋아함 6 03:46 1,468
2974735 정보 오타쿠들이 절대 들어갈 수 없다는 애니메이션 성지.jpg 1 03:45 483
2974734 유머 촉감 극강의 스퀴시 1 03:42 254
2974733 이슈 일반인 글 더쿠에 퍼와서 매번 욕하는 것도 작작했으면 좋겠는 글 49 03:33 1,852
2974732 기사/뉴스 차은우 추징금 200억과 이상한 관용 7 03:32 937
2974731 유머 CCTV가 강아지 차별함 6 03:32 636
2974730 이슈 단 한마디로 맘찍 만칠천 찍은 트윗 7 03:20 1,546
2974729 유머 연예인 중에 사업 최고로 성공한 사람 3명 11 03:14 2,649
2974728 이슈 생후 198일 아기 얼굴 조롱하다 대량고소 들어간 다음 여성시대 133 03:08 9,332
2974727 유머 누르면 아빠가 나한테 관심 집중해주는 버튼.jpg 1 03:05 1,157
2974726 유머 선배 만나러 친구들이랑 같이 온 강백호 야구선수 02:52 689
2974725 이슈 감튀 당근 모임 9 02:51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