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중국으로 탈북 후 가정 이뤄 살다 1997년 한국행
[대전 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대전 대덕구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인 김순자(78) 씨가 최근 석봉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적은 금액이라 부끄럽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
호적상 1947년생인 김 씨는 20대이던 1960년대 중국으로 탈북했다.
그곳에서 결혼해 가정을 이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과 사별하고, 딸 3명과 30년간 어렵게 지냈다.
김씨는 1997년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뒤 1999년 석봉동에 정착했고, 지금까지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의 보조를 받으며 생활했다. 김씨가 집에서 세는 나이는 한국에 오면서 취득한 호적 나이보다 7살이 많은 85세라고 대덕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폐지를 수거해 팔며 기초생계급여를 받아 생활해 온 김씨는 "나라의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지역의 이웃을 돕자는 마음으로 생계급여와 폐지를 수집해 판 돈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저보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대덕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베풀어주신 마음은 지역의 어려운 주민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500만원 기탁한 김순자 씨 [대전 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3/04/AKR20250304109400063_01_i_P4_20250304142315905.jpg?type=w860)
[대전 대덕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대전 대덕구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인 김순자(78) 씨가 최근 석봉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적은 금액이라 부끄럽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
호적상 1947년생인 김 씨는 20대이던 1960년대 중국으로 탈북했다.
그곳에서 결혼해 가정을 이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과 사별하고, 딸 3명과 30년간 어렵게 지냈다.
김씨는 1997년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뒤 1999년 석봉동에 정착했고, 지금까지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의 보조를 받으며 생활했다. 김씨가 집에서 세는 나이는 한국에 오면서 취득한 호적 나이보다 7살이 많은 85세라고 대덕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폐지를 수거해 팔며 기초생계급여를 받아 생활해 온 김씨는 "나라의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지역의 이웃을 돕자는 마음으로 생계급여와 폐지를 수집해 판 돈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저보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대덕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베풀어주신 마음은 지역의 어려운 주민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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