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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내란의 기원] 손바닥 '王' 쓰고 대권 잡았지만‥결국 파면 갈림길 선 '정치초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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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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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EadIQjbSHE?si=ourikLpiiFgcU0gd




윤 대통령은 어떻게 비상시도 아닌데 군대를 동원해 헌정질서를 파괴할 생각을 하게 됐을까.

많은 사람이 왜 그런 인물을 미리 알아보지 못했던 걸까.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저희는 내란의 기원을 찾는 시도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윤 대통령의 정계 입문 당시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지난 2021년 6월, 검찰총장을 사퇴한 뒤 넉 달이 지난 윤석열 전 검사는, 모두가 예상한 대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자신의 말처럼, 자신을 중용한 문재인 정권을 정면겨냥하며, 유력 주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서울법대를 나와 9수 끝에 사법고시를 통과해 검사 26년 경력이 전부이다 보니, 정치인으로서 자질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윤석열/후보 - 유승민/후보]
"<혹시 직접 주택청약 같은 거 통장 만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아니, 저는 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습니다마는… <집이 없으면 만들어야죠. 오히려…> 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 윤석열/국민의힘 후보]
"RE100이 뭐죠? <아… 이게 재생에너지 100%> 아… 재생에너지 100%…"

대통령 윤석열의 행보를 예고하는 듯한 장면들도, 유권자들은 이미 목격했습니다.

한자 '왕'자를 쓴 손바닥, 그리고 "동네 할머니가 써 줬다"는 해명까지, 무속과 불통 논란의 예고편이었습니다.

[홍준표/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021년 10월)]
"미신에 절어서 '점쟁이 대선' 하려는 것도 그건 맞지 않습니다."

법과 원칙을 내세웠던 전직 강골검사는, 아내의 허위경력 의혹, 장모의 각종 위법 논란이 이어져도, 처가를 감쌌습니다.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1년 12월)]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고…"

언론이 잘못된 보도를 하면 파산할 정도로 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적대적 언론관도 드러냈습니다.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2년 2월)]
"무책임하게 어떤 소형 언론사가 막 던졌을 때, 그 언론사는 그 보도 하나로 갈 수도 있는 거죠."

2022년 3월, 정계입문 8달 된 '정치초보' 윤석열 후보는, 0.7%포인트 차이로 대한민국의 스무 번째 대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정치를 배워본 적 없는 그는, 2년 반 넘게 대화하고 협상하기보다는, 마치 검사처럼 야당을 공격하고 대립하기만을 거듭했고, 급기야 그 야당이 '국권침탈세력'이라며 군 부대를 동원했다, 탄핵의 기로에 섰습니다.




MBC뉴스 이문현 기자

영상편집 :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8721?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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