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르포]"매대 채우기 무섭게 텅텅"…'700원대 삼겹살' 파격가에 품절 행렬
18,039 20
2025.03.02 21:02
18,039 20

삼겹살, 시가 절반 이하 가격 판매…딸기도 50%↓
소비 부진에도 '저가상품' 불티…"가격 할인 집중"

 

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고객들이 삼겹살을 사기 위해 정육 매대 앞에 몰려있다.

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고객들이 삼겹살을 사기 위해 정육 매대 앞에 몰려있다.

 

 

"오늘 저녁은 삼겹살로 정했어요.
상추·마늘에다가 두부·참치캔까지 다 사놨으니
이번 주 장보기는 오늘 다 끝났네요."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2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은 개점 직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반값 삼겹살을 사려는 고객들이 몰려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이마트는 오는 3일 '삼삼데이'를 맞아 △수입 삼겹살·목심(100g) 779원 △국내산 1등급 삼겹살·목심(100g) 966원에 판매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삼겹살 가격은 △수입산(100g) 1449원 △국내산(100g) 2194원이다. 시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삼겹살을 판매해 고객 발길을 끌었다.

 

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한 고객이 마지막으로 남은 삼겹살을 고르고 있다.

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한 고객이 마지막으로 남은 삼겹살을 고르고 있다.

 


이날 이마트 용산점에는 영업 전부터 손님들이 줄 섰고, 개점과 동시에 삼겹살 매대로 몰려들었다. 정육 코너 관계자는 "문을 열기 전 준비한 물량이 한 시간도 안 돼 다 팔렸다"며 "삼겹살을 추가 진열하기 위해 카트에 실어서 가져오자, 손님들이 너도나도 손으로 집어가 매대에 깔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정육 매대에서 만난 한 20대 남성은 스마트폰으로 가격을 계산하더니 수입산 목살을 하나 가져갔다. 낮 12시 30분쯤에는 국산 삼겹살이 먼저 매진됐고, 한 중년 여성은 마지막 남은 수입 삼겹살·목심 8팩 중 7팩을 쇼핑 카트에 실었다. 그 직후 나머지 1팩도 다른 손님이 가져가면서 최종 동났다.

 

용산구 신계동에서 온 주부 박명혜씨는 "삼겹살을 싸게 판다고 해서 어제 오후에 왔는데, 없어서 못 사고 오늘 다시 왔다"라며 "두 번 와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겨우 사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삼겹살이 품절된 모습.

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삼겹살이 품절된 모습.

 


삼겹살·목심 등을 구매한 손님들은 바로 뒤 수산·델리 등 주변 매대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며 상품들을 쇼핑 카트에 옮겨 담았다. 할인 폭이 큰 품목들을 주로 구매했다. 한 주부는 "굴솥밥을 해 먹어야겠다"며 50% 세일 중인 봉지 굴 두 팩을 챙겼다.

 

특히 매장 입구에 진열된 딸기는 모든 쇼핑 카트에 한두 개씩 담겨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마트는 일반 가격이 1만 3880원인 '신선 그대로 딸기(750g)' 1팩을 50% 할인한 6940원에 팔고 있다.

 

조기 품절을 우려해 마트 측에서 1인 1개로 구매를 제한했지만, 손님들은 함께 방문한 가족 숫자만큼 딸기를 카트에 실었다. 상품이 바닥을 보인다 싶으면 이내 새 상품이 채워졌고, 다시 상품이 줄어드는 모습을 반복했다. 한 중년 남성은 "딸기가 매우 싼데도 상태가 괜찮아서 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고객들이 딸기를 사기 위해 매대 앞에 몰려 있다.

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고객들이 딸기를 사기 위해 매대 앞에 몰려 있다.

 


채소·청과·수산 등 신선식품 코너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1망(3kg)에 7000원 후반대인 양파는 4000원 후반대로 할인하자 금방 동이 났고,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모둠쌈(30% 할인) 매대도 빈자리가 많이 보였다. 수산 코너에선 봉지 굴·백 생합·꼬막·전복 등 할인 폭이 큰 상품에 손님들이 몰렸다.

 

가공식품 및 공산품 코너도 붐볐다. 만두·피자·돈가스·두부·치즈 등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는 매대 앞은 상품을 쇼핑 카트에 담으려는 손길이 분주했다. 3묶음 구매 시 8700원에 판매하는 봉지라면 앞에서도 손님들이 모였고, 바쁘게 상품을 채워 넣는 마트 직원들 앞에는 빈 라면 박스만 쌓여갔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0648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76 01.08 49,7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1,0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6,4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885 이슈 테토남 호소인 규민의 인터뷰 13:09 0
2958884 유머 신작 프리큐어 공개되고 반응 좋은 캐릭터 13:09 19
2958883 유머 친구집 놀러갔는데 갑자기 친구랑 언니랑 머리채잡고 싸움.. 13:09 88
2958882 이슈 심은경 써니 레전드 연기 13:08 116
2958881 이슈 AI 시대에 노동 대체와 실업의 공포가 높아질수록 인기가 다시 오를수 있을듯한 직업 1 13:07 263
2958880 이슈 생명과학 교수가 직접 본인 몸으로 실험한 저탄고지 식단 4 13:07 353
2958879 이슈 크롬하츠에서 커스텀 해준 의상 입은 골든디스크 제니 2 13:06 661
2958878 이슈 한국의 출연료가 일본에 비해 9배 높아요 5 13:04 925
2958877 유머 안성재의 <모수>가 피곤했다던 선우용여 4 13:03 1,189
2958876 유머 툥후이 비율 이게 맞아요?🐼🩷 5 13:03 402
2958875 유머 트위터에서 난리난 Love yourself 짤 feat.쿠키런 1 13:03 178
2958874 유머 십덕에게 너무나도 잔인한 댓글들 13:02 326
2958873 유머 [주술회전] 작년 11월부터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오타쿠가 많은 장면ㅋㅋㅋ (약스포) 2 13:02 273
2958872 유머 문희준 딸, 잼잼이 근황 42 12:56 3,926
2958871 이슈 토르 망치로 청량 다 깨부수는 엑소 카이.Challenge 5 12:56 369
2958870 이슈 입이 떡 벌어지는 티셔츠 던지기 6 12:53 699
2958869 이슈 2025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텔레비전 방송 TOP 100.jpg 4 12:53 734
2958868 유머 사랑이의 첫사랑🐼🐼 9 12:50 1,032
2958867 유머 웅니 뺨 때렸다가 바로 잡도리 당하는 후이바오🐼💜🩷 19 12:46 1,778
2958866 이슈 울라불라 블루짱 오프닝 3 12:45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