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06-sZ-v3dBY?si=FvuFs677geSfAp5t
어제 3.1절 탄핵 반대 집회에서는 차마 그대로 소개하기 어려울 정도의 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헌법재판관의 이름을 호명하며 밟으라고 연호하거나,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내뱉기도 했는데요.
우리 사회의 수준이 정녕 이 정도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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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른바 '밟아송'이라며 헌법재판관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위협했습니다.
"'밟아송'을 하겠습니다. 문형배를 밟아! <밟아 밟아 밟아.> 이미선을 밟아! <밟아 밟아 밟아.> 헌재를 밟아!'"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한 전광훈 목사는 대놓고 탄핵 심판중인 헌법재판소를 부정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지금 헌법재판소 장난치고 있는데 8명 재판관들이. 헌법재판소를 지금부터 해체하겠습니다."
[오영석 목사]
"문형배, 정계선, 이미선 야 이 개XX들아 당장 멈춰라. 너희가 대통령을 탄핵하려고 한다면. 문형배 이 개XX아 넌 나한테 죽어."
[조우행 목사]
"그런데 이미선한테 XXX이래. 이미선이 여자 아냐? 여자한테 뭐라고 해야 해. 시작! 동성애를 하나 왜 그러는 거야."
[이종혁/자유통일당 사무총장]
"헌법 정신에 반하는 판결을 내놓는다면 우리 광화문 애국 세력은 헌재를 흔적도 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만들 것이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부정선거론을 내세워 헌법기관인 선관위를 해체하라고 주장했고 근거 없는 혐중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공태현 기자
영상편집: 유다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8572?sid=102